[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윤은혜와 열애에 빠진 강지환이 장인어른을 찾아가 ‘폭탄주 관문’을 무사히 통과하며 ‘예비신랑’으로서의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14일 방송된 SBS 월화극 '내게 거짓말을 해봐'(극본 최윤정 / 연출 김수룡 권혁찬) 제12회에서 기준(강지환 분)은 늦은 밤 다짜고짜 아정(윤은혜 분)의 집으로 쳐들어가 아정 아빠 준호(강신일 분)와 폭탄주 대결을 벌였다.
급기야 술잔이 냉면 대접으로 바뀌었고 결국 인사불성이 된 준호는 그 자리에서 옆으로 고꾸라졌고 이를 확인한 기준도 승리의 미소를 짓더니 나란히 쓰러졌다.
이튿날 아침, 준호가 "내가 이겼어"라고 말하자 기준은 "아버님, 법학을 전공하시는 분이 그런 걸 우기시면 안되죠"라고 대꾸해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강지환은 실제로 술에 취한 듯 한 목소리에 연방 딸꾹질과 트림을 하며 코믹연기의 매력을 보여줬다. 게다가 아정의 침대에서 곰인형을 안고 자는 우스꽝스러운 모습까지 연출했다.
방송 후 게시판에는 "너무 웃기는 강지환씨를 누가 좀 말려줘요", "연장방송 해달라", "벚꽃이 진 자리에 불꽃이 피었네" 등의 글이 올라 왔다.
함편, 아정-기준의 설레는 행복도 잠시, 다음 회에서는 윤주(조윤희 분)의 행동변수와 기준의 투자 실패 조짐 등 많은 난관이 있어 긴장감을 더해주고 있다.
[사진 = 내게 거짓말을 해봐 ⓒ SBS]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