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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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곡의 벽' 김민재, UCL서 드리블 돌파 허용 '0회'→KIM 영입 앞둔 바이에른 뮌헨 '방긋'

기사입력 2023.06.30 12:53 / 기사수정 2023.06.30 12:5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수비수 김민재(SSC 나폴리)가 지난 시즌 유럽대항전에서 '통곡의 벽'으로 활약하며 바이에른 뮌헨을 미소 짓게 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는 30일(한국시간) "김민재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기록한 놀라운 통계는 바이에른 뮌헨을 웃게 만들었다"라고 보도했다.

유럽 최정상급 수비수 김민재는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 입성이 매우 유력한 상태이다. 수많은 언론과 기자들이 김민재의 뮌헨행은 시간문제라고 보도하면서 언제쯤 영입 발표가 나올지 관심이 집중됐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29일 SNS을 통해 "뮌헨은 개인 조건에서 김민재와 완전한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뮌헨 소식에 정통한 '스카이스포츠 독일'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도 "김민재의 뮌헨 입단 직전이다. 마지막 중요 세부 사항들이 최근 며칠 안에 명확해졌다"라며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김민재와 뮌헨 사이에서 체결한 계약 내용에 관해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계약은 2028년까지이며 연봉은 1000만 유로에서 최대 1200만 유로(약 143억~172억원) 수준이다"라고 전했다.

수많은 축구 팬들이 김민재가 뮌헨의 2023 여름 이적시장 '1호 영입생'으로 발표될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가운데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는 어째서 세계 최고의 클럽인 뮌헨이 김민재를 원하고 있는지를 설명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앞두고 있다"라며 "뮌헨은 김민재 바이아웃을 지불한 준비를 마쳤으며, 의심의 여지가 없이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멋진 시즌을 보낸 한국 수비수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민재는 세리에A 챔피언이자 리그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되기도 했지만 그의 폭발력을 확인시켜주는 통계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축구통계매체 '옵타(Opta)'를 인용한 매체는 "김민재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최소 550분 이상 뛴 선수들 중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드리블 돌파를 허용하지 않은 2명의 수비수 중 한 명이다. 넘을 수 없는 진정한 벽"이라며 놀라운 기록을 전했다.

'통곡의 벽' 김민재 활약 속에 나폴리는 클럽 창단 이래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8강까지 올라가면서 구단의 새 역사를 썼다.

그러면서 "이러한 이유로 뮌헨은 의심하지 않고 김민재를 영입하려고 하고 있으며, 과거엔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김민재 영입을 시도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김민재 영입 레이스에서 가장 앞서 있던 클럽은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으나 협상이 지지부진한 사이에 뮌헨이 가로채기에 성공해 레이스 선두로 등극했다.

자타 공인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등극한 김민재가 뮌헨으로부터 열렬한 구애를 받아 이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다음 시즌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세리에A, 옵타 SNS, 엑스포츠뉴스DB, 로이터, 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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