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훈 "박서진에 2전 2패, 그만 붙고 싶어" 심경 고백 (미스터로또)[종합]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안성훈이 박서진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로또'에서는 가수 박군, 정형찬, 윤대웅, 마술사 최현우가 출연해 TOP7과 정면 대결을 펼쳤다.

해리포터로 변신한 안성훈은 "서진 씨가 항상 너무 센 분들을 섭외해서 긴장하게 된다. TOP7은 긴장할수록 더 똘똘 뭉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황금기사단 단장 박서진은 "TOP7의 능력이 날이 갈수록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TOP7보다 강력한 능력자들을 모았다. 인간이 아닌 초능력자들을 모셨다"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마술사 최현우는 "미스터트롯을 시청했는데 TOP7의 속마음이 마치 텔레파시처럼 느껴졌다. TOP7은 박서진이 사라지길 바라고 있다. 특히 안성훈 씨가 그렇다"고 말했다.

안성훈은 "그렇지 않다. '미스터로또'에서 2전 2패했다. 그만 붙고 싶을 뿐이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자 최현우는 "TOP7을 위해 마법으로 박서진을 사라지게 만들겠다"며 마술쇼를 준비했다. 박서진은 최현우의 마술 상자 속으로 들어가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전 세계가 인정한 비트박스의 신 윤대웅은 최수호와 노래 대결을 펼쳤다. 윤대웅은 즉석에서 박성온과 비트박스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최수호는 나훈아의 '청춘을 불러다오'를 불렀다. 이에 맞서 윤대웅은 윤수일의 '아파트'를 불렀다. 윤대웅은 화려한 비트박스를 곁들이며 알찬 무대를 선물했다.

'미스터로또'에서 1무 6패를 기록한 박지현은 박서진과 맞대결을 펼쳤다. 박지현과 박서진은 박가네 특집에서 대결한 바 있는데.

박지현은 "이긴 적이 없다"고 시무룩한 모습을 보였다. 붐이 "녹화 끝나고 어떤 기분이냐"고 묻자, 박지현은 "그냥 기분이 나쁘다"고 대답했다.

붐은 두 사람에게 "어떤 능력이 있냐"고 물었다. 박서진은 "나는 잘 치는 초능력이 있다. 장구도 잘 치고, 드립도 잘 치고, 팬들의 마음도 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박지현은 "나에게는 소환 능력이 있다. 못난 놈을 부르는 이경영 님을 소환할 수 있다"며 야심차게 성대모사에 도전했다.

박서진은 임주리의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불렀다. 이에 맞서 박지현은 김용임의 '빙빙빙'을 불렀다. 그러나 박지현은 또 다시 패배를 기록하며 안타까운 장면을 연출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