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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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전 가도 결과 만들겠다" 조성환 감독, 성적 반전 위한 'FA컵 승리 의지' 표출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3.06.28 19:20 / 기사수정 2023.06.28 19:56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이현석 기자) 인천 조성환 감독은 수원과의 FA컵 경기에 대해 "전력을 다하는 경기 준비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8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수원삼성과 2023 하나원큐 FA컵 8강전을 치른다.

인천은 최근 리그 3경기에서 2무 1패로 아쉬웠던 성적을 FA컵 4강 진출로 반전시켜야 하는 상황이다. 인천은 지난 FA컵 16강전에서는 경남FC를 상대로 3-0으로 승리하며, 다득점과 무실점을 모두 챙겼다. 

다만 수원을 상대로 올 시즌 1무 1패에 그쳤기에 상대 전적에서 열세인데, 조성환 감독은 주전 선수들을 대거 FA컵 선발 명단에 포함시키며 승리 의지를 밝혔다.



조성환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FA컵에 대한 목표를 가지고 출발했기에, 오늘 경기 승리로 FA컵도 리그도 반전할 수 있는 계기를 삼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승리에 대한 강한 각오를 드러냈다. 

수원 김병수 감독의 "좀 과한 것 같다"라는 발언에 대해서는 "이전에 포항을 이겼든, 우리가 좋은 위치에 있든, 똑같은 상황이었을 것이다. 베스트 컨디션으로 잘 준비된 선수들과 오늘 경기를 치르려고 했기 때문에 다른 팀이 상대가 됐다 하더라도 전력을 다하는 경기를 하려고 준비를 했다"라며 경기 준비에 대해 언급했다. 

그간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던 음포쿠가 미드필더로 자리한 점에 대해서는 "원래 주 포지션이다. 본인이 잘할 수 있는 포지션이고, 공수 연결이나 조율을 잘 해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조 감독은 지난 5월 이후 오랜만에 선발로 출전하는 천성훈에 대해서는 "훈련 과정에서 컨디션이 100퍼센트다 볼 수는 없었지만 경기를 통해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다. 오늘 경기도 기대감도 있지만, 여러가지 계획으로 선발로 내보냈다"라며 선발 이유를 밝혔다. 

인천이 지난 2015년 FA컵 준우승 이후 가장 높은 성적인 4강 진출을 노리고 있는 점에 "이 정도의 선수들이 갖춰질 수 있는 시간이 또 있을지 모르니, 지금 주어진 상황에서 노려봐야 되겠다고 생각을 가졌다. 연초에 우리도 목표를 삼았다. 오늘 경기를 이겨야 어떤 상황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올인을 해야 할 것 같다"라며 경기에 모든 것을 쏟겠다는 의지도 강하게 표출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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