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동적 플레이' 강조한 김대호 감독, "지난주보다 훨씬 나아지고 있다"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지난 패배에서 상당한 아쉬움을 토로했던 김대호 감독이 이번 T1전에서는 "능동적으로 바뀌고 있다. 조금씩 나아지는 경기력 유지하겠다"며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광동은 2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T1과 경기서 0-2로 패배했다. 1주차를 기분 좋게 출발한 광동은 3연패(2승 3패, 득실 -2) 늪에 빠지며 하위권에 추월당할 위기에 놓였다.

경기 후 기자실 인터뷰에 나선 김대호 감독은 먼저 지난 2주차 완패에 비해 많이 나아지고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김대호 감독은 "훨씬 능동적으로 플레이가 바뀌고 있다. 안좋았던 모습으로 돌아가지도 않는다"며 "LCK 내에서는 팀 파워가 떨어지지만 많은 것들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1세트에 대해서 김대호 감독은 "선수들이 못하지 않았다"고 알렸다. 김대호 감독은 "밴픽 단계에서 아지르 상대 미드 챔피언을 3, 4개 정도 고민했다. 아지르가 복귀 용도로 '텔레포트' 스펠을 쓰지 않고, 봇 라인에 자원을 할애했는데 밴픽 관련 분석이 틀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오는 23일 농심전을 맞아 김대호 감독은 점점 나아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대호 감독은 "농심이 '쿼드' 송수형 선수의 합류로 강해졌다고 들었다. 열심히 준비해서 조금씩 나아지는 경기력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