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2 14:30

4세 소년 천국이야기 '3분', 美 현지서 화제

기사입력 2011.06.13 10:18 / 기사수정 2011.06.13 10:24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출판계가 매출부진으로 아우성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출판계에 놀라운 기록을 쏟아내고 있는 책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책은 4세 소년이 천국을 다녀온 이야기로 가족은 물론 주변사람들에게 입소문이 이어지고 급기야 미국 전역에 일파만파 퍼지게 된다. 대형출판사에서 판권 계약을 제안했고, 작년 말 미국 공중파 TV 프로그램 FOX 뉴스의 전국 생방송 인터뷰를 통해 미국 전역에 알려지게 됐다.

지난해 12월 출간 이후 5개월 만에 300만 부 돌파, US투데이 종합 1위, 뉴욕타임즈 18주 연속 종합 1위라는 놀라운 대기록을 세우고 있다. 미국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시크릿'이나 '긍정의 힘'의 출간 후 5개월 판매기록을 넘어서는 우리나라 출판계로선 충분히 부러움을 살 만한 진기록이다.

가족 여행을 하던 중 4살 소년 콜튼 부포는 급성맹장염으로 인해 아주 위독한 상태에서 전신마취를 하고 수술을 받는다. 맹장수술을 받고 회복된 후 몇 달 동안 그 아이가 들려준 이야기는 가족들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천국여행.

당시 글을 읽을 줄도 몰랐던 콜튼은 어린아이답게 순수하고 천진난만하게 천국에서 보고 들은 여행기를 들려준다.

천국에서 25년 전에 돌아가신 증조부 '팝할아버지'를 만났고, 콜튼의 엄마 소냐가 임신했다가 뱃속에서 유산한 아이 콜튼의 죽은 누나를 만나기도 했다. 부모가 얘기하지도 않았는데 가족사진 중에서 증조부를 정확하게 짚어 내면서, 일명 "팝할아버지"와의 즐거웠던 시간을 고백한다.

"천국은 번쩍이는 각종 보석들로 꾸며졌고, 아름다운 무지개 빛깔이며, 천국에서 사람들은 크고 작은 날개를 갖고 있다. 아무도 안경을 쓰지 않았고, 아무도 늙은 사람이 없다"고 네 살배기 콜튼은 말한다. 콜튼의 말처럼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천국의 모습을 희미하게나마 보게 해주는 아름답고 경이로우며 흥미진진한 이야기다.

4살 때 천국 여행을 다녀온 콜튼은 현재 열두 살의 매우 활동적인 소년으로 성장했다.

평범한 아이들과 다름이 없다. 하지만, 그의 이야기는 각종 언론과 방송매체에 가장 뜨거운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저자 토드 부포 (Todd Burpo)는 콜튼의 아버지로서 네브래스카 주의 임페리얼에 소재한 크로스로드 웨슬리언 교회의 목사이자 네브래스카 주의 자원 소방관 모임의 지도 목사로 활동중. 어린 소년 콜튼은 말한다. "천국은 확실히 있어요!"
 
화제의 책 '3분'은 네 살배기 어린 소년의 눈을 통해 이 세상 너머의 영원한 세계, 곧 천국의 신비로움을 전하고 있다. 또한, 하나님이 어떠한 존재인지, 게다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어린아이의 눈을 통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천국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에서 '3분'  한국어판을 출간한 크리스천석세스 관계자는 "현재 '3분'(원제 : HEAVEN IS FOR REAL)이 미국 전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할리우드에서도 올해 영화화 예정 중이고, 돌풍에 가까운 인기에 미국 교포들의 문의와 주문이 출간 전부터 꾸준하다"고 설명했다. 



[사진 (C) 크리스천석세스 제공]
 



강정훈 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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