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내한 공연설이 퍼졌던 미국의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월드투어 일정이 공개됐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2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The Eras Tour'의 2024년 일정을 공개했다.
공개된 일정에 따르면 테일러 스위프트는 2024년 2월 7일부터 10일까지 총 4일 간 도쿄돔에서 일정을 시작해 16일과 17일에는 호주 멜버른, 23일~25일 시드니에서 투어를 진행한다.
3월 2일부터 4일까지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일정을 마친 뒤 2달 간 휴식을 취하고 5월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스웨덴, 포르투갈, 스페인, 프랑스, 영국, 아일랜드, 네덜란드, 스위스, 이탈리아, 독일, 폴란드, 오스트리아 등에서 투어가 진행된다.
당초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서 퍼진 한국에서의 일정은 공개되지 않아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내한 공연설이 빠르게 퍼지자 유니버설뮤직코리아 측은 공식 채널을 통해 "아티스트 내한 및 공연 소식은 공식 계정 포스팅을 통해서만 알려드리고 있다. 모든 분들의 질문에 바로 응대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인해 DM 자동 응답 설정되어 있다. 답변으로 받은 메시지는 자동 응답 메시지로 양해 부탁드린다"는 공지를 남기며 해명에 나섰다.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의 'The Eras Tour'는 이미 역대 북미 투어 총 수익 1위를 기록한 투어로 이름을 남기게 됐으며, 역대 여성 아티스트 투어 총 수익 및 회당 수익 1위의 기록을 남겼다.
사진= 테일러 스위프트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