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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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 매형' 김민준 "결혼 5년 차, 아내 화나면 공기로 눈치채" (돌싱포맨)[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6.21 07:2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김민준이 아내와의 결혼 일화를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김민준, 허경환이 출연해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를 만났다.

지드래곤의 매형 김민준은 아내와의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민준은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소개를 받았지만 그 전에 길에서 우연히 만났다. 친구 집에 바이크를 타고 갔다 내리는데, 하얀색 스포츠카가 빠른 속도로 내 앞에 서더라. 여자 분이 앉아 계셔서 '굉장히 터프한 멋있는 여자'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연애와 결혼까지 막힘없이 진행됐다. 두세 번째 만남에서 밑반찬을 받았다. 밑반찬의 힘이 굉장했다. 본인이 직접 만든 진미채였다. 너무 딱딱하지 않은 식감에 평생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준호가 "최근에 지민이가 반찬을 많이 해 줘서 기분이 너무 좋아서 바로 백화점에 가서 선물을 사 줬다"며 공감했다.

이상민은 김민준에게 "아빠가 된 기분이 어떻냐"고 물었다. 김민준은 "15개월 됐다.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너무 신비롭다. 순간순간 내 어린 시절을 닮았다"고 말했다.

이어 "GD도 이든이를 예뻐한다던데"라고 묻자, 김민준은 "최근에는 이든이만을 위한 신발을 만들어 줬다. 이든이에게 농담으로 '이 신발은 증권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고 대답했다.



김민준은 "화날 때 말투가 달라진다는 걸 2년 차 때 알았다. 열심히 일하고 들어왔는데 너무 피곤한 거다. 간단히 씻고 침대에 누웠더니 아내가 지나가다가 보지도 않고 '머리 안 감았니?' 하더라"고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결혼 5년 차인 지금은 아내가 화난 걸 공기로 눈치챈다. 문을 여는 순간 뭔가 이상하다면 그때부터 '뭐가 잘못된 거지?' 하고 경계를 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상민이 "잘못한 게 많이 없지 않냐"고 묻자, 김민준은 "그러니까 잘못한 게 없는데 뭐가 잘못된 건지 궁금해지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김민준은 "보통 매형이 처남 용돈을 챙겨주지 않냐. 처남에게 용돈을 챙겨주는 게 로망이었다"며 월드스타 처남을 둔 고충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김민준은 친누나에 대해 "8, 90년대 학창 시절에 부산 뒷골목이 무서웠지 않냐. 무서운 형들이 동시상영극장 앞에 모여 있었다. 그 형들이 불러서 가니까 '수정이 동생이니까 보내 주라'고 하더라"는 남다른 일화를 공개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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