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서효림이 13년 만에 영화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19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인드림'(감독 신재호)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신재호 감독과 배우 서효림, 오지호, 김승수가 참석했다.
서효림은 '인드림'에서 타인의 꿈 속에 들어갈 수 있는 '드림 워킹' 능력이 있는 홍화 역을 연기했다.
이날 서효림은 "제가 마지막으로 찍었던 영화가 2010년에 '죽이고 싶은'이라는 작품이었다. 그리고 13년이 지났다"고 인사했다.
이어 "배우라면, 연기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영화의 타이틀롤을 맡고 싶은 욕심이 있을 것이다. 저 역시도 연기를 시작할 때 '내가 언젠가는 타이틀롤을 맡아서 극장에 내 영화가 걸릴 수 있는 날이 올까?'라는 생각을 해왔다. 그리고 제 영화를 들고 영화제라는 곳에 참석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20대 때부터 하면서 살아왔었다"고 털어놓으면서 "'인드림'을 통해 그런 기회가 와서 저에게는 이 영화에 너무 감사한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인드림'은 다른 사람의 꿈을 통제할 수 있는 '드림 워킹' 능력을 가진 여자와 같은 능력의 연쇄살인범 재인이 꿈과 현실을 오가며 서로 쫓고 쫓기는 악몽을 담은 스릴러로 21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주)원더스튜디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