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경기력 완전 회복! 브리온 2-0 꺾고 3승 고지 [LCK]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T1이 화끈한 경기력과 함께 브리온을 제압하고 3승 고지에 올라섰다.

T1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1라운드 브리온과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T1은 시즌 3승(1패, 득실 +4)을 달성하면서 1주차 젠지전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1세트 T1은 초반 팽팽한 흐름은 기우인듯 중반 이후부터 무난하게 스노우볼을 굴리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2분 '페이커' 이상혁의 아지르가 다소 무리한 이니시를 펼쳐 브리온이 '내셔 남작'을 사냥했으나, T1은 빠르게 추격 의지를 꺾었다.

29분 경 미드 라인에서 급습으로 브리온의 봇 듀오를 모두 사냥한 T1은 '내셔 남작'으로 향해 굳히기에 돌입했다. 순식간에 9000골드 이상 격차를 벌린 T1은 35분 한타 대승과 함께 넥서스를 마무리했다.

2세트에서 T1은 초반 사고를 딛고 무난하게 주요 딜러들의 성장을 도모했다. 브리온이 두 번째 드래곤을 획득했지만 T1의 깔끔한 운영이 빛을 발했다. 전 라인에서 포탑 골드를 뜯고 순식간에 4000골드 이상 격차를 냈다.

T1은 20분 경 탑 라인 근처에서 열린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흐름에 쐐기를 박았다. '구마유시' 이민형의 제리 제압 킬마저 라칸에게 들어가면서 브리온의 역전 가능성은 매우 낮아졌다.

T1은 21분 경 '내셔 남작 버프'를 획득한 뒤, 지체 없이 진군해 넥서스에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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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