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경기 연속 안타를 가동하지 못했다.
12일(이하 한국시각), 양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추신수는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에 삼진 1개를 당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3푼2리까지 다시 떨어졌다.
2회 초 선두 타자로 첫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양키스 선발 우완 바톨로 콜론을 상대, 콜론의 6구째 몸쪽 91마일(146km) 패스트볼을 받아쳐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4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측 깊은 타구를 날렸지만 양키스 우익수 닉 스위셔가 잡아냈다.
7회 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콜론의 5구째 바깥쪽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9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양키스의 세 번째 투수 좌완 분 로건을 상대, 로건의 5구째 몸쪽 슬라이더에 서서 삼진을 당했다.
수비에서도 시즌 4번째 실책을 범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추신수는 7회 말 무사 1루에서 호르헤 포사다의 우측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타구를 빠뜨렸고, 그 사이 1루 주자 스위셔가 홈을 밟았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뉴욕 양키스에 0-4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양키스는 선발 바톨로 콜론이 6⅔이닝 동안 삼진 6개를 곁들이며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커티스 그랜더슨, 마크 테셰이라가 각각 솔로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진 = 추신수 ⓒ OBS 제공]
최세진 기자 majorgre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