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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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팬페이지] 3루수 황재균 부상, 롯데 어쩌나

기사입력 2011.06.12 16:16 / 기사수정 2011.06.12 16:16

롯데 기자


"이 글은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Char] 실책 9개로 4위를 기록 중이지만 타율도 3할에 가깝고 팀내 타점 2위의 쏠쏠한 활약을 해줬던 황재균 선수가 부상을 당했습니다.

구단 지정병원에서 검진을 받고 근육 파열은 아니고, 경직이라는 불행 중 다행인 소식이 전해졌네요. 출장 여부는 오전 중에 판가름이 난다고 합니다.
 
하지만 근육 경직 선수가 하루만에 핫코너인 3루 수비를 보는 것도 무리가 있을 듯 합니다. 당분간은 3루 수비를 다른 선수가 봐야할 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선수가 빈 자리를 메울 수 있을까요?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수는 수비 요정 이대호입니다. 미우나 고우나 지난 해까지 3루를 지켜줬던 수비 요정. 발목도 안 좋고 겨울 동안 연습을 하지 않아 올 시즌 3루로 2번 출전해서 에러를 3개나 기록했죠.
 
그 다음은 올 겨울동안 열심히 3루 수비 훈련을 했던 전준우 선수입니다. 중견수 복귀 후에 시즌 초반 부진을 털고 최다 안타 5위 안에 진입하는 등 대활약을 해주고 있죠. 하지만 수비 부담이 가중된다면 타격에 집중하지 못할 확률도 높다는 게 문제입니다.
 
마지막으로 3루를 문규현으로 바꾸고 양종민, 정훈을 올려서 2루 정훈-유격 양종민-3루 문규현으로 구성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문규현만으로도 벅찬 하위타선의 자동 아웃 라인에 양종민, 정훈까지 들어온다면 정말 현기증나서 쓰러질 지도 모를 일이죠.
 
어쨌든 최선의 방법은 황재균 선수가 큰 탈없이 복귀해서 3루를 보는 일 밖에 없는듯하네요. [☞의견 보러가기]

[사진 = 황재균 ⓒ 엑스포츠뉴스]



롯데 논객 : Ch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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