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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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영입 명단에 있다…CB 이탈 시 영입 고려" 독일 언론인 '깜짝 보도'

기사입력 2023.06.15 06:4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바이에른 뮌헨 전담 기자가 김민재(SSC 나폴리) 영입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15일(한국시간) SNS을 통해 "뮌헨 영입 명단에 김민재 이름이 올라와 있다"라고 보도했다.

독일 언론 '스카이스포츠 독일'에 속해 있는 플라텐버그 기자는 뮌헨 전담 기자로, 국내 축구 팬들 사이에서 뮌헨과 관련된 소식 신뢰도가 가장 높은 기자 중 한 명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김민재 이름이 뮌헨 명단에 포함된 것이 확인됐다"라며 "그는 흥미로운 프로필을 갖고 있어 뮌헨 내부에서 논의가 이루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뮌헨은 계약 조건에 대해 정보를 받았지만 아직 발전되지 않았다"라며 "다음 단계는 뤼카 에르난데스와 뱅자맹 파바르에게 달려 있다"라고 덧붙였다.

에르난데스와 파바르 모두 뮌헨의 중앙 수비수로, 공교롭게도 둘 다 계약 기간이 2024년 6월까지라 1년 밖에 남지 않아 이적설이 돌고 있다.

즉, 뮌헨은 에르난데스나 파바르가 팀을 떠나 중앙 수비수에 공백이 생긴다면 빈자리를 김민재로 메꿀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의미이다.



또 플라텐버그 기자는 다시 한번 "김민재는 뮌헨이 확실하게 지켜보고 있는 선수"라며 "그는 곧 인기 있는 영입 타깃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뮌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라며 "모이세스 카이세도(브라이턴)도 보도된 바와 같이 뮌헨 명단에 남아 있다"라고 밝혔다.

2022/23시즌 세리에A 챔피언이자 리그 베스트 수비수 김민재는 이번 여름에 나폴리를 떠나는 게 유력한 선수이다.



차기 행선지로 현재 가장 유력한 팀은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유이다. 영국 더선은 지난 14일 '일 마티노' 등 이탈리아 언론을 인용해 맨유는 이미 김민재와 계약을 체결했다며 "나폴리 수비수는 올드 트래퍼드에 7월1일 합류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김민재가 다음 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될 것으로 모두가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분데스리가 명문이자 11년 연속 리그 우승에 성공한 뮌헨이 김민재를 급습했다.

2023 여름 이적시장이 이제 막 시작됐음에도 김민재가 벌써부터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최종 행선지가 어느 팀으로 확정될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플랄텐버그 SNS, DPA/연합뉴스, 더선 캡처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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