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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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내내 스포츠 탈장으로 고생…SON 프리롤, 이강인이 물려 받을까

기사입력 2023.06.15 07:00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정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페루전 출전 여부가 더 불투명해지면서 이강인(마요르카)이 선배의 역할을 맡을지 기대를 모은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3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오전 훈련에 앞서 "손흥민 선수가 지난 5월 29일 토트넘 홋스퍼의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후 가벼운 스포츠 탈장으로 인해 수술을 진행했다"라며 "2주가 지났고 회복 중에 있다. 출전 여부는 회복 정도에 따라 달라질 것이지만, 선수 본인의 출전 의지는 강력하다"라고 전했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 20일 같은 시각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6월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달 29일 영국 리즈 앨런드 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 선발 출전했다.

전반 2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도운 손흥민은 3-1로 앞서던 후반 31분 히샤를리송과 교체돼 리그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 이 경기 직후 그는 수술받은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손흥민은 14일 TV조선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시즌 내내 고생했던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는 "이거를 굳이 알려야 되나 생각을 많이 했는데, 사실 시즌 내내 고생을 많이 해서, 8~9개월 참고 하다가 도저히 안 되어서 결국엔 수술받았다"라고 전했다. 

사실상 2022/23시즌 내내 손흥민을 괴롭힌 건 스포츠 탈장이었다. 결국 시즌을 마치고 수술을 받은 그는 오는 16일 페루전 결장이 유력한 상황이다. 



손흥민은 지난 3월 클린스만호 첫 일정에서 프리롤 역할을 받으며 날카로운 공격력을 드러냈고 콜롬비아와의 첫 경기에서 멀티 골을 넣으며 클린스만호 출항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손흥민이 빠진다면 이 자리에 누군가 역할을 해줘야 한다. 스타일상 이 자리에 어울리는 선수는 단연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조만간 PSG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는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현재를 대표하는 선수다. 

워낙 2선 공격진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한 만큼 이강인이 중심을 잡고 이끄는 공격진 역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더욱이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2선 전 지역을 소화했다. 중앙, 좌측면, 우측면은 물론 좌측 윙백까지 소화하며 다양한 역할을 했던 경험이 있다. 

다양한 위치에서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는 이강인이 페루전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대한축구협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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