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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궤도에 올랐다" 이강인, 이변 없는 한 파리행 확실…"남은 건 개인 합의" (스페인 언론)

기사입력 2023.06.15 06:0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스페인 언론에선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 합류가 이변이 없는 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행선지라고 확신했다. 

올 시즌 마요르카에서 핵심 자원으로 성장한 이강인은 시즌 내내 뛰어난 경기력을 과시하며 마요르카의 잔류를 이끌었다. 그는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고, 이강인의 활약을 지켜본 유럽 주요 구단들은 지난겨울부터 그의 행보에 주목했다. 

당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선두였던 이강인 영입전은 라리가, 프리미어리그와 세리에A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PSG가 마요르카를 설득할 확실한 제안을 건네며 영입 레이스의 판도가 뒤집혔다. 



PSG는 2000만 유로(약 277억원)가 넘는 이적료를 제시하며, 마요르카가 원하는 수준의 이적료 조건을 충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이적에 대한 두 구단의 합의도 남은 상황이며, 이강인의 개인 합의 여부와 메디컬 테스트 통과 등에 대해서도 스페인과 프랑스 현지 매체들의 보도가 엇갈리고 있기에 영입이 임박했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은 상태다. 

이런 가운데 스페인 현지에서는 이강인의 PSG행이 궤도에 올랐고, 이변이 없는 한 파리로 향할 것이라는 소식이 등장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4일(한국시간) "이강인이 PSG의 궤도에 올랐다"라며 이강인의 PSG행에 대해 보도했다. 

아스는 "협상은 더 이상 지체되지 않고 곧 마무리될 수 있기 때문에, 이강인에게 더 이상의 드라마는 없을 것이다. 이강인은 여러 팀으로부터 제안받았고, 그중 일부는 관심을 보였지만, 이제 예상치 못한 이변이 없는 한 PSG가 가장 실현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목적지다"라며 큰 이변만 없다면 이강인의 PSG행이 확실하다고 전했다. 

이어 "마요르카는 1500만에서 2000만 유로(약 207억~276억원) 사이의 금액을 금고에 넣게 되기에 매우 생산적이다. 현재 모든 것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이며, 남은 것은 선수가 PSG와 합의에 도달하는 것 뿐이다"라며 개인 합의를 제외한 대부분이 정리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아스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강인의 PSG행은 코앞까지 닥친 것으로 보인다. 구단 간의 합의가 거의 마무리가 된 상태에서, PSG는 이미 이강인에 1군과 유럽 무대 출전 보장, 더 높은 연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기에 개인 합의에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PSG로 향하는 궤도에 오른 이강인이 큰 문제 없이 파리로 향해 다음 시즌 프랑스 최고의 팀에서 유럽 무대를 누빌 수 있을지에 많은 한국 팬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사진=EPA/연합뉴스, 트위터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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