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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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주 "지호지방시와 잘 어울릴 줄 알았는데…진심으로 사과" (피식쇼)

기사입력 2023.06.14 18:53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피식쇼'가 갑작스럽게 사과를 전달해 궁금증을 높인다.

지난 11일 피식대학 유튜브 채널에는 '지호지방시에게 아무것도 못 묻다'라는 제목의 피식쇼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래퍼 겸 사업가 지호지방시가 출연했다.

이날 지호지방시는 보디가드 테오와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내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가 아프리카 출신이다. 그래서 이 친구(테오)는 내 일부다. 같은 피가 흐른다"고 말하면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MC인 이용주와 김민수, 정재형의 질문에도 제대로 답을 이어가지 않고, 자신이 운영하는 술집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등 열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세 사람을 당황케 했다.

결국 이들은 재빨리 쇼를 끝내려 했으나, 지호지방시의 요청에 다시금 쇼를 이어갔다. 그럼에도 지호지방시는 계속해서 질문에 답을 하지 않고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이용주가 쇼를 중단시켰다.

이어 이용주, 김민수, 정재형은 세트장에서 "우리가 이 자리에 서 있는 이유는 여러분들께 사과드리고 싶어서다. 이번 에피소드에 관해 말이다"라며 "아시다시피 우리는 지호지방시를 초대했다. 우리의 생각으로는 이 친구와 잘 어울릴 줄 알았다"고 사과했다.

이들은 "하지만 그의 열정과 재능은 우리가 담기에 너무 컸고, 이런 말씀 드리고 싶지 않지만, 우리는 좋은 에피소드를 만들지 못했다"며 "공식적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다음주에는 피식쇼에 정말 특별한 게스트를 모셨다"고 기대를 높였고, 뒤이어 몬스타엑스(MONSTA X) 주헌이 등장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사진= '피식쇼'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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