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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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토레 "이번 여름, 팔레르모 떠난다"

기사입력 2011.06.10 22:38

박문수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아르헨티나 대표팀 공격형 미드필더' 하비에르 파스토레가 이번 여름 팔레르모를 떠날 전망이다.

아르헨티나에 머물고 있는 파스토레는 10일 오후(한국시각) '폭스스포츠 라디오 델 플라타'와의 인터뷰에서 "팔레르모를 떠날 시간이 된 것 같다"라면서 "보다 빅클럽에서 뛰고 싶다. 지금이 적기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적을 선언한 파스토레를 노리는 팀은 스페인의 말라가와 이탈리아의 인터 밀란 그리고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시티가 있다. 하지만 파스토레의 에이전트 마르셀로 시모니안이 스페인에 있는 모습이 포착되며, 현재는 말라가행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오일 머니를 등에 업으며 스타급 선수 영입에 목 마른 말라가가 가장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

1989년생인 파스토레는 아르헨티나의 카카로 불리고 있다. 지난 2009/10시즌 아르헨티나의 우라칸을 떠나 세리에 A로 진출했다. 이후 그는 어린 나이답지 않은 넓은 시야와 시원시원한 드리블과 화끈한 중거리 슈팅 능력을 보유했다. 자연스레 내로라하는 클럽들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한편, 파스토레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일원으로 오는 7월 개막 예정인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할 전망이다. 파스토레의 아르헨티나는 볼리비아, 콜롬비아, 코스타리카와 A조에 속했다. 나아가 개최국으로서 대회에 나서는 만큼 18년 만에 공식적인 메이저 대회 우승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다.

[사진= 파스토레 ⓒ 파노라마 홈페이지 캡처]



박문수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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