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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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나에게 그런 존재"…'데뷔 21년차' 별의 고백 [전문]

기사입력 2023.06.13 10:29 / 기사수정 2023.06.13 10:29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별이 성시경 콘서트 감동을 나눴다. 

별은 지난 12일 "뒤늦게 올려보는 시경 오빠 콘서트 후기"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성시경 콘서트 '축가' 마지막 공연을 다녀왔다는 별은 현장 열기가 담긴 사진을 공유, "인파 속에 있으면 공포를 느끼는 편이라 평소 콘서트나 페스티벌도 쉽게 도전하지 못했는데 어떻게 겁도 없이 저 인산인해 속에 자발적으로 들어갈 수 있었을까"라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 

그만큼 성시경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싶었던 팬심이 컸다는 것. 별은 "이런 이야기 나도 누군가에게 종종 듣곤 하는 이야기인데 가수의 가수, 연예인의 연예인… 성시경, 그는 나에게 그런 존재"라며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또 별은 "세 시간 반 동안 타임슬립 경험했던 나. 내 신분도 잊고, 옆에 있는 남편도 잊고 소녀팬이 되어 목놓아 떼창을 부르고 돌아왔다"라며 행복한 마음을 내비쳤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 별은 남편 하하와 함께 행복한 얼굴로 콘서트를 즐기고 있는 모습. 한껏 들뜬 표정으로 콘서트 감동을 느끼는 별의 설렘과 기쁨이 전해진다. 

한편 별은 지난 2002년 가수로 데뷔했으며 지난 1월, 20주년 기념 정규 앨범 'Startrail'을 발표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다음은 별 글 전문.

뒤늦게 올려보는 시경오빠 콘서트 후기
지난 6일. 그날은 무려 오빠의 막공이었다. (보시다시피)어마어마 했다. 
인파 속에 있으면 이상한 공포심을 느끼는 편이라, 평소 그 어떤 콘서트나 페스티벌도 쉽게 도전하지 못했는데..허허..
어떻게 겁도 없이 저 인산인해 속에 자발적으로 들어갈수 있었을까.
지금 다시 사진을 보니 정말, 신기하리만큼 용감했다. 나 찐팬 인증
내 20대의 구석 구석에 BGM으로 깔려있던.. 
오빠의 목소리를 꼭 가까이에서 듣고 싶었거든..
이게 너무 웃긴게.
이런 얘긴 나도 누군가에게 종종 듣곤 하는 얘긴데..풉
가수의 가수, 연예인의 연예인..
성시경. 그는 나에게 그런 존재 

세시간 반 동안 타임슬립을 경험했던 나.
내 신분(?)도 잊고, 옆에 있는 남편도 잊고, 소녀팬이 되어 목놓아 떼창을 부르고 돌아왔다는...
행복한 시간였습니다아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별 개인 채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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