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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전의 힘! DK, '데프트' 김혁규 앞세워 DRX 꺾고 2연승 [LCK]

기사입력 2023.06.11 17:36 / 기사수정 2023.06.11 18:23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디플러스 기아가 '데프트' 김혁규의 하드캐리를 앞세워 DRX를 제압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1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1라운드 DRX와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저력 있는 DRX를 상대로 힘겨운 승리를 거두고 개막 후 2연승을 질주했다.

1세트에서 디플러스 기아는 다소 어리숙한 DRX를 상대로 순식간에 기선을 제압했다. 주도권을 바탕으로 서서히 격차를 벌리던 디플러스 기아는 12분 경 흐름에 쐐기를 박았다. DRX가 드래곤 전투에서 얼굴을 내밀자 5명을 모두 잡고 6000골드 이상 성장 차이를 냈다.

이후에는 디플러스 기아가 자비 없이 스노우볼 속도를 끌어올렸다. 20분 만에 1만 2000골드 이상 차이가 나면서 사실상 DRX는 그로기 상태에 빠졌다. 디플러스 기아는 지체하지 않고 적진으로 진격해 21분 만에 1세트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 DRX는 허무한 1세트와 다르게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디플러스 기아는 '데프트' 김혁규의 이즈리얼, '캐니언' 김건부의 오공 성장을 도모하며 중후반을 노렸다. DRX의 노림수는 다소 헐거워보였지만 29분 '내셔 남작 버프' 확보로 디플러스 기아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기도 했다.

팽팽하던 흐름은 '장로 드래곤'을 두고 열린 전투에서 결정났다. DRX는 디플러스 기아의 포킹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먼저 이니시를 시도했다. 이후 DRX는 '파덕' 박석현의 제리가 '장로 드래곤'을 처치하면서 에이스를 기록,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3세트에서 디플러스 기아는 DRX의 공세를 잘 버티면서 우위를 점하려고 노력했다. 디플러스 기아의 노림수는 '라스칼' 김광희의 잭스에 의해 무위로 돌아갔다. 23분 오히려 DRX가 '내셔 남작 버프'를 얻고 시즌 첫 승을 위해 나섰다.

주도권을 쥐자 DRX는 꼼꼼하게 운영을 펼치기 시작했다. 다만 디플러스 기아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28분 DRX의 다소 성급한 이니시를 받아치고 승리 경쟁력을 유지했다.

33분 '내셔 남작 버프'를 얻은 DRX는 굳히기에 돌입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데프트' 김혁규의 제리를 앞세워 반격에 성공했다. 결국 디플러스 기아는 난타전 끝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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