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에게 끝내기승에 이어 팀 완봉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성했다.
한화는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성한 한화는 주말 위닝시리즈를 확보하면서 시즌 전적 21승3무32패를 만들었다.
선발 산체스는 8이닝 동안 112구를 던져 2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KBO 데뷔 후 최다 이닝, 최다 투구수의 완벽투를 펼쳤다. 9회초는 송윤준이 실점 없이 막으면서 경기 종료.
8안타 7득점을 기록한 타선에서는 2번타자 김태연이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1번타자 이진영이 1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문현빈이 2안타 3득점, 채은성이 1안타 1타점, 노시환이 2안타로 돋보였다.
경기 후 최원호 감독은 "선발 산체스가 완벽한 피칭을 해줬고, 테이블 세터가 제 역할을 해주면서 경기 초반부터 찬스를 만들고 득점을 하면서 리드를 이끌어 갈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최 감독은 이어 "특히 오늘 생일을 맞은 김태연이 공격과 수비에서 맹활약하면서 산체스를 편하게 만들어준 것이 중요했다"고 오랜만에 선발로 나와 팀 승리를 견인한 김태연을 칭찬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