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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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스테이트 팜클래식 1R 공동 2위

기사입력 2011.06.10 12:32 / 기사수정 2011.06.10 12:34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지존' 신지애(23, 미래에셋)가 시즌 첫 우승을 향해 상큼한 출발을 보였다.

신지애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 팬더 크릭 골프장(파72, 6746야드)에서 열린 '2011 스테이트 팜 클래식(총상금 17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신지애는 8언더파 64타를 치며 단독 선두에 오른 재미교포 민디 김(22)에 이어 공동 2위에 올랐다.

아직까지 올 시즌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신지애는 1승을 위해 한 걸음 다가섰다. 10번홀에서 라운딩을 시작한 신지애는 13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냈다.

15번 홀과 16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낚아 전반에서만 4타를 줄였다.

후반 라운드에서도 신지애는 2타를 줄이며 선두권에 도약했다. 보기 없이 6타를 줄인 신지애는 선두 민디 김에 2타 차로 뒤쳐져있다.

그러나 신지애를 제외한 나머지 한국 골퍼들은 톱 10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박세리(34)는 3언더파 69타로 박희영(24, 하나금융그룹), 지은희(25), 이미나(30, KT), 배경은(26, 볼빅) 등과 함께 공동 18위에 올랐다.

반면,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최나연(24, SK텔레콤)은 2언더파 70타로 김인경(23), 서희경(25, 하이트)과 함께 공동 32위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1위인 청야니(대만)는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사진 = 신지애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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