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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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의 자랑"…'믿듣탱' 태연, 연예인들의 연예인 또 증명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6.05 16:03 / 기사수정 2023.06.05 16:04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연예인들의 연예인, 역시 태연이다.

태연은 지난 3~4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 '디 오드 오브 러브(The ODD Of LOVE)'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20년 '디 언씬(THE UNSEEN)' 이후 3년 5개월 만에 열린 단독 콘서트로, 2회 공연 모두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공연 당일까지 티켓을 구하는 글이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 

'믿고 듣는 태연'이라는 수식어를 증명하듯, 태연은 귀 호강을 부르는 밴드 세션 라이브와 함께 앙코르까지 총 24곡의 무대를 아낌없이 채웠다. 특히 3년여 만에 개최된 그의 단독 공연인 만큼, 수많은 팬은 물론 연예계 동료들까지 자리를 빛내 태연을 응원했다. 



공연 도중 태연은 "(소녀시대) 멤버들이 왔다"면서 이날 공연을 보러 온 윤아, 수영, 티파니영, 효연을 언급했다. 이들의 모습은 전광판으로도 비쳤다. 

멤버들의 공연 관람 인증샷도 다수 이어졌는데, 4일 윤아는 "내가 좋아하는 곡들 많이 나와서 행복. 이쁘고 잘하고 다 하죠"라고 했고, 효연은 "태연이도 소원(팬덤명)도 멋져"라며 응원봉을 든 인증사진을 게재했다.



수영은 "태연아 샵 갔다 왔는데 왜 안 잡아줘"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소녀시대의 여전히 끈끈한 친분이 흐뭇함을 선사했다. 

막내 서현은 "언제나 그렇지만 탱콘은 레전드. 세상 제일 반짝반짝 빛나며 행복해하는 무대 위 언니 모습을 보면서 덩달아 행복했고 코끝이 찡했어요. 자랑스러운 울 탱구언니 막내가 사랑해"라며 태연과 함께 찍는 사진을 공유해 훈훈함을 더했다. 



후배 그룹 세븐틴의 부승관, 호시, 버논, 디노도 태연을 응원하러 나섰다. 부승관은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태연 옆에서 '엄지척'을 하고 있다. 이들은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에서 친분을 쌓은 바, 지난해 세븐틴 콘서트에는 태연이 직접 응원차 방문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슈퍼주니어 은혁·동해, 샤이니 키·민호·태민, NCT 도영, 에스파 카리나·윈터 등 SM엔터 소속 동료들과 아이브 유진·가을·이서·리즈, 르세라핌, 백아연, SM엔터에 함께 몸 담갔던 김재중도 공연장을 찾아 태연과의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 



단언 '스타들의 스타'다. 이번 공연으로 태연은 그 수식어를 자신 있게 증명했다. 잘나가는 가수들의 '등용문'이라 불리는 체조경기장을 그룹으로도, 솔로로도 가뿐히 채우는 태연. 

체조경기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이며 '믿듣탱' 면모를 십분 발휘한 태연은 오는 10일 홍콩, 24일 대만에서 '디 오드 오브 러브' 콘서트를 이어간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윤아, 수영, 서현, 부승관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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