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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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G 만에 승리' 이정효 감독 "기분전환 됐을 것…연습 60%밖에 못 보여줘"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3.05.25 00:00



(엑스포츠뉴스 목동, 김정현 기자) 힘겹게 승리를 거둔 이정효 광주FC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했다.

광주가 24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2023 하나원큐 FA컵 16강전에서 허율의 극장골로 1-0 신승을 거뒀다. 

광주는 극적인 승리로 8강에 진출해 전북 현대와 오는 6월 28일 맞대결을 펼친다. 

이정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힘든 원정이었다. 그래도 최근 승리가 없었는데 선수들이 노력해줘서 이긴 것에 대해 칭찬하고 싶다. 오랜만에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후반이 상당히 달랐다. 전반에 공격이 전혀 풀리지 않았다. 이 감독은 "만드는 과정에서 실수가 많아 상대에게 골을 내주는 게 최근에 많이 나온다. 그래도 끝까지 하려는 부분이 있어서 좋게 생각하고 있다. 계속 하다보면 선수들이 성장하고 컨디션이 올라오면 좋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더 답답할 것이다. 잘하고 싶을텐데 연습한 것의 60%도 안 나오는 것 같다. 지금은 자신감을 더 줘야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박 감독이 보약을 준 것 같다는 말에 이 감독은 "이기려고 했던 것 같다"라며 웃었다. 이어 "다행히 승리를 맛봐 기분전환이 됐을 것이다. 새로 경기 감각을 읶힌 이으뜸, 토마스가 몸이 나쁘지 않다.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경기 전에 언급한 장신 스트라이커가 없는 공격 조합에 대해선 "아무래도 팀을 떠난 선수들이 생각났다. 아쉬움이 있지만, 남아있는 광주 선수들이 노력하고 있으니 미팅을 통해 개선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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