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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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허구연에게 스마트한 야구해설을 묻다

기사입력 2011.06.07 14:20 / 기사수정 2011.06.07 14:21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야구해설가로 변신한 양준혁이 자신의 해설가로서의 열정과 고민을 밝혔다.

양준혁이 삼성전자 '하우 투 리브 스마트' 레슨을 자신의 해설가로서의 열정과 고민을 밝힌 동영상이 공개되어 네티즌들 사이에 큰 화제다.

'하우 투 리브 스마트' 레슨 프로그램은 음악, 예술, 스포츠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마트 크리에이터 50쌍, 총 100명을 섭외해 이들에게 만남과 공동 작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메세나 마케팅의 일환이다.

다음 TV팟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양준혁은 '국민 야구해설가' 허구연을 만나 야구해설가로서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평소 야구 해설뿐만 아니라 야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분이라 꼭 한 번 만나 뵙고 싶었다는 양준혁의 바람이 이루어진 것이다.

목동 야구장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허구연은 30년간 국내 최고의 야구 해설가로서 쌓아온 노하우를 양준혁에게 그대로 전수했다. 허구연은 젊은 감각의 차별화된 해설을 하고 싶다는 양준혁의 고민을 듣고, 사라진 많은 해설위원의 전처를 밟지 않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연구와 자기계발이 필요하다고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대한민국의 야구를 대표하는 두 인물의 대화는 자연스레 한국 야구의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졌다. 허구연은 "한국의 야구 수준이 크게 발전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몸집이 커지는 것뿐만 아니라, 꿈을 키우는 문화와 전통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며, "양준혁 위원 같은 슈퍼스타 출신 야구인이 나서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양준혁은 "실제로 재능있는 유소년 선수들에 대한 지원이 전혀 없다는 데 충격을 받았다."며 "개선점을 찾고 노력해서 우리 야구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신을 밝혔다. 양준혁은 은퇴 후 자신의 이름을 딴 야구재단을 설립하고 유소년 지원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이유-윤상 편에 이어 공개된 이번 에피소드는 본 캠페인이 문화, 예술, 스포츠 등 국내 각 분야의 전방위적인 문화지원 프로그램임을 보여주고자 기획됐다"고 밝혔다.

[사진 = 양준혁 ⓒ 삼성전자]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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