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올드 트래퍼드에서 김민재가 막고 네이마르가 넣는 그림이 나올까?
브라질의 슈퍼스타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대화를 시작했다.
프랑스 언론 르퀴프는 23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대화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언론은 "아마도 PSG의 오프 시즌 중 가장 큰 이슈일 것이다. PSG가 재계약에 흥미가 떨어진 가운데 맨유와 대화를 이미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카세미루가 네이마르에게 맨유행을 요구하고 있다. 맨유는 임대 이적을 원하고 있고 완전 이적 옵션 여부를 떠나 맨유가 그의 모든 연봉을 보전할 수 있다. PSG는 다만 완전 이적을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네이마르는 이번 2022/23시즌 리그1 20경기에 출전, 13골 11도움으로 10-10을 달성했다. 그러나 지난 2월 릴과의 29라운드 출전 이후 발목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유력하다.
PSG 이적 후 네이마르는 놀랍게도 단 한 번도 리그에서 30경기 이상 뛴 적이 없다. 줄곧 이어진 부상으로 단 한 번도 30경기와 2000분 이상 출전하지 못한 유리몸이다.
네이마르의 부재로 킬리앙 음바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PSG는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쉬운 성적을 이어갔다.
PSG는 네이마르 판매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고 여기에 맨유가 영입전에 합류했다. 대표팀 동료 카세미루의 역할도 있지만, 무엇보다 공격 포인트 생산이 뛰어난 공격수 영입을 원하고 있고 상업적 측면에서도 가치가 아주 높다.
맨유는 빅네임들과 꾸준히 대화하며 다가올 여름 이적시장에 큰 손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
네이마르는 물론 나폴리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끈 주역 중 김민재와 빅터 오시멘을 노리고 있다.
맨유의 이적시장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김민재와 네이마르, 두 선수가 동시에 올드 트래퍼드에서 활약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다.
김민재 역시 이탈리아 쪽에서 지속해서 물밑 접촉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이미 그의 바이아웃이 발동되는 오는 7월에 맨유가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할 거란 이야기가 나오며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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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