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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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 홈런' 이종범, "앞으로도 팀 위해 헌신할 것"

기사입력 2011.06.05 21:36 / 기사수정 2011.06.05 21:37

박소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이종범이 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종범은 5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시즌 2호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날 경기에서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의 기록을 올린 그는 4일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홈런을 쳐냈다.
 
이종범은 0-1로 뒤진 7회초 상대 투수 고효준의 142㎞짜리 초구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00m.
 
그의 두 경기 연속 홈런은 지난 2004년 9월 8, 9일 청주 한화전 이후 7년 만이다. 
 
최고참 이종범의 값진 1점 홈런에 힘업이KIA는 SK를 상대로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LG와 함께 공동 2위 자리에 올라섰다.
 
다음은 이날 MVP 이종범의 인터뷰 전문.
 

 
-어제오늘 타격감이 상당히 좋다.
어제 같은 경우는 추격 점을 내기 위해 가볍게 스윙했는데 오늘 같은 경우는 선발 윤석민이 1점차로 지고 있어서 무조건 살아나간다는 생각으로 타격에 임했다. 운 좋게 홈런이 나와 기쁘다.
 
-KIA가 유독 부상선수들이 많은데.
부상 선수들이 많다 한들, 그 공백을 백업 선수들이 매우 잘 메워주고 있다. 그게 우리 팀이 현재 연승을 하는 원동력이 아닐까 싶다.
 
-선발 5번 타자로 출전하게 되었는데 마음가짐이 어땠나.
어제 홈런을 쳐서 그런지 갑자기 감독님이 타순을 수직상승시켰다. 아무쪼록 기회가 많이 오긴 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두 번이나 삼진을 먹어 안타까웠다.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치려는 것이 홈런이 나왔다.
 
-현재 팀 분위기는?
지금 더할 나위 없이 (팀 분위기가) 좋다. 특히 레귤러 멤버들이 더 잘해주는 것도 좋지만 1.5군, 백업 선수들이 무척 잘해주고 신고조화가 잘 이루어져 좋다.
 
-고참으로서 한 마디?
유니폼을 입고 있는 한 최선을 다할 것이며, KIA 타이거즈를 위해 헌신하겠다. 또, 그렇게 한다면 팬 여러분 역시 내 곁에 있으리라 생각한다.
 
[사진 = 이종범 ⓒ 엑스포츠뉴스]


박소윤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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