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유선호가 첫 조업부터 선장님의 칭찬을 들었다.
14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 유선호의 강원도 삼척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딘딘과 유선호는 카드 복불복을 통해 총 5가지의 벌칙을 나눠 수행하게 됐다. 딘딘은 야야, 일출, 입수에 걸렸고 유선호는 조업, 일몰퇴근에 걸렸다. 다음날 축가 스케줄이 있던 딘딘은 일몰퇴근을 피한 것에 환호성을 내질렀다.
딘딘은 자신과 유선호를 제외한 멤버들의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 했다. 이정규PD는 기상미션은 따로 없고 특별한 조식이 제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선호는 새벽 1시 30분 제작진들이 깨우는 소리에 일어나 삼척항으로 이동해 배를 탔다. 유선호가 할 조업은 정치망 어선조업이라고. 유선호는 "방해가 안 되도록 열심히 해 보겠다. 멀미 하나도 안 난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유선호는 첫 번째 조업 구역에서 바다에 고정되어 있는 그물을 끌어올린 뒤 물고기를 털어주는 작업에 돌입했다. 선장은 유선호에게 "조그만 어린 고기는 살려줘야 한다"고 했다. 유선호는 첫 조업임에도 불구하고 선장이 지시한 일들을 척척 잘 해냈다.
선장은 두 번째 조업 장소로 이동하는 길에 "배 타도 되겠다. 잘한다"고 유선호의 실력을 칭찬해줬다. 유선호는 "제가 많이 힘들어 할 줄 알았죠? 전 재밌다"고 여전히 힘이 넘치는 얼굴을 보였다.
그 시각 딘딘은 단독 야외취침을 한 후 일출을 보기 위해 갈남항으로 향했다. 딘딘과 유선호는 영상통화를 하며 서로의 상황을 확인했다. 딘딘은 유선호가 "생각보다 할 만하다. 멀미가 안 난다"고 하자 "네가 조금 더 힘들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유선호는 그건 자신도 마찬가지라며 딘딘이 힘들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유선호는 딘딘과의 통화를 끝내고 두 번째 조업장소에 도착해 문어를 끌어올렸다. 문어는 경매가 40만 원 상당이라고. 유선호는 문어에 이어 고등어 작업을 하면서 물방울과 물고기 비늘이 튀어 고생을 했다. 유선호는 "이번 건 진짜 힘들었다"면서도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그래도 재밌다. 또 하라고 하면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갈남항에 도착한 딘딘은 날씨 때문에 해는 보지 못한 상태로 담당VJ와 입수를 했다. 딘딘은 입수 후 정신 없어 하는 담당VJ에게 "매일 우리가 이 짓을 하고 있는 거다"라고 얘기해줬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