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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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동안 '장타 3개' 그리고 '2득점'…참담한 KIA 빈공, 패배만 쌓인다

기사입력 2023.05.13 20:00 / 기사수정 2023.05.13 20:03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 물방망이가 처참한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틀 동안 총 2점 생산에 그쳤다.

KIA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5로 졌다. 

KIA는 타선이 고작 6안타에 머물렀다. 4번타자 최형우가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맹타를 휘둘렀으나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이 미약했다. 특히 최형우 뒤를 이은 5번타자 황대인이 5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고, 전날 대타 홈런을 쳤던 2번 이창진도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하위 타선은 10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출루와 거리가 멀었다.

득점권 찬스가 현저히 적었는데, 이마저도 살리지 못했다. 4회 최형우 볼넷, 소크라테스 브리토 우전 안타 이후 이우성이 유격수 땅볼을 쳤으나 야수 선택으로 출루하며 2사 만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타자 변우혁이 3루수 땅볼 아웃을 당했다.



5회까지 두산 선발투수 최승용 호투에 막혀 무득점에 시달렸던 KIA는 6회 무사 1루에서 최형우가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첫 점수를 뽑았다. 그러나 최형우의 2루타가 유일한 장타였다. 무사 2루 찬스에서는 황대인이 투수 땅볼,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좌익수 뜬공에 그쳤고 이우성마저 스트라이크 낫아웃 삼진으로 맥없이 물러났다.

KIA는 전날도 극심한 빈공에 시달렸다. 안타 6개 중 장타가 단 2개(이창진 홈런, 최형우 2루타)뿐이었고, 이창진이 터트린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KIA는 2경기 연속 겨우 1점에 머무르는 충격적인 결과를 떠안았다.

빈약한 공격력이 KIA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날 패배로 KIA는 14승 16패가 됐고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여기에 이번 주말 3연전 루징 시리즈가 확정됐다. 참담한 타격 페이스. 패배만 쌓여가고 있다. 하루빨리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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