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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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오디션, 잠재력이 가장 중요하다"

기사입력 2011.06.04 09:04 / 기사수정 2011.06.04 09:04

박소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소윤 기자] SBS<기적의 오디션>의 특별 자문위원이자 장동건, 설경구, 장근석, 김태희 등 톱스타들의 연기 지도자 최형인 교수(한양대 연극영화과)가 연기자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그의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최형인 교수는 먼저 연기에 대한 그녀만의 정의를 내렸다. "가수도 목소리로만 노래하는 것이 아니지만 연기는 인간이 가진 모든 전체 요소들을 활용해 감정을 표현하고 전달하는 작업이다. 그래서 연기자를 뽑을 땐 가수를 뽑는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하다고 생각한다. 결코,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또 <기적의 오디션>은 영화나 드라마 오디션이 아닌 연기자를 만들고 뽑는 오디션이기 때문에 잠재력을 비중 있게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잠재력이라는 건 마음을 열고 얼마만큼 남에게 나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가이다. 기술을 옷을 입는 것에 비유한다면 마음을 여는 것은 옷을 벗는 일이다. 먼저, 옷을 벗고 난 후에야 배역에 맞는 새로운 옷을 입을 수 있다"며 그녀만의 연기 철학을 내비쳤다.
 
오디션 참가자들에 대한 냉정한 평가도 이어졌다. "자꾸 뭔가를 하려고 하는 게 안타까웠다. 아무것도 몰라도 '그냥 이게 나예요'라고 자기 자신을 내보이는 참가자가 좀 더 많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싶었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기적의 오디션>이 그냥 보고 즐기는 쇼가 아니라 연기하는 이들도 보는 이들도 모두 행복해지는 그래서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모두가 응원할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SBS<기적의 오디션> 김용재 PD는 "최형인 교수는 장동건, 설경구, 장근석, 김태희 등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을 가르쳐온 연기지도자로 국내 최초의 연기자 오디션 프로그램인 <기적의 오디션>의 초석을 다지는데 그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최형인 교수의 쓴소리와 조언들이 <기적의 오디션>의 피와 살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지도자 최형인 교수가 특별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김갑수, 이미숙, 곽경택, 이범수, 김정은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양성 프로젝트 SBS<기적의 오디션>은 오는 6월 24일 첫 방송 된다.

[사진 = 최형인 ⓒ SBS]

 


박소윤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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