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우, 가정사 고백 "부모 이혼으로 큰아빠·고모 손에서 자라" (미우새)[종합]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기자) 배우 김건우가 가정사를 최초 고백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김건우의 집에 절친들이 놀러 온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건우는 친구들을 위해 카레를 만들었고, 다같이 맛있게 먹기 시작했다.



다 먹은 후 그의 절친들은 "풋풋했던 소년이 영광의 길을 걷고 있다"며 김건우 방에 걸린 '더 글로리' 포스터를 언급했다. 이에 김건우가 "저 사이에 내가 있는 게 아직도 신기하다. '내가 저 연기를 했지? 맞다' 이런다. 요즘 좋다고 봐"라며 웃어보였다. 

앞서 김건우는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상 후보에 오른 바. 절친들은 "배우로서 한 발짝 더 다가갔다는 게 감개무량하지"라고 말했다.

김건우는 "백상 신인상 후보 올라갔단 얘기 듣고 한순간 얼었다. 이건 진짜 안 받아도 된다. 그냥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기뻤다"고 그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대해 절친들이 "아버지랑 고모들한테 연락오셨냐"고 묻자 김건우는 "아버지도 아시고, 고모들도 연락 많이 왔다. 엄청 좋아하셨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내가 고모들이랑 같이 자랐단 걸 오픈하게 된 사람들이 너희가 처음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중3때까지니까"라며 "큰아빠 집에서 2년, 큰고모 집에서 4년, 막내 고모 집에서 4년 넘게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건우는 "특히 며칠 전에 '미우새' 출연도 고모들이 좋아하셨다. 그때 집안 어른들이 모이는 날이라 다 같이 보셨다더라. 큰고모는 우리 건우 나온다고 동네방네 소문을 다 내셨다"라며 "고모들한테 빨리 은혜를 갚아야지"라고 전했다.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