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현금 100만 원이 든 보물 상자를 찾았다.
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는 '보물찾기'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유재석이 보물을 찾은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이 식사 중인 식당의 전화기가 갑작스럽게 울렸고, 하하가 나서서 전화를 받았다.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말하지 말고 힌트를 찾으라고 전했고, 하하는 멤버들 앞에서 시치미를 뗐다.
유재석은 단무지를 찾던 중 반찬통에 들어 있는 종이를 발견했고, 유재석과 하하는 티 나지 않게 힌트 카드를 찾았다. 그러나 힌트 카드를 가장 먼저 찾은 사람은 이이경이었다.
이이경은 의자 밑에 붙어 있던 힌트 카드를 보자마자 식당을 빠져나갔고, 멤버들 모두 의자 밑에 있는 힌트 카드를 확인했다. 힌트 카드에는 '낮곁 무렵 윤슬이 보이는 황금 마루에 오르면 긴 어둠을 따라 낙원으로 향하는 길이 열릴지니. 가장 빨리 덕을 쟁취하는 용맹한 자가 보물을 얻으리라'라고 적혀 있었다.
이이경은 윤슬의 의미를 찾아본 후 한강으로 향했고, 승리를 확힌하며 뚝섬유원지역을 찾아갔다. 정준하와 이미주는 같이 보물을 찾기로 했고, 신봉선은 하하를 뒤따랐다. 유재석은 식당에 남아 다른 힌트가 없는지 살펴봤고, 식탁에 있던 큐알코드를 검색했다.
유재석은 큐알코드 안에 숨겨진 힌트를 손에 넣었고, "소름이다"라며 깜짝 놀랐다. 큐알코드와 연결된 것은 63빌딩 사진이었고, 유재석은 63빌딩으로 가는 길에 멤버들에게 각각 전화를 걸었다.
이이경은 "다 나왔다. 녹화 빨리 끝날 거 같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유재석은 "무조건 돌아다닌다고 되는 게 아니다. 그래서 네가 아마추어라는 소리를 듣는 거다. 네가 헤매는 동안 나는 목적지를 향해서 가겠다"라며 못박았다.
그 사이 정준하와 이미주, 하하와 신봉선은 다른 길로 갈라졌다. 유재석은 신봉선이 반포 한강공원으로 가는 중이라고 말하자 "반포에서 조금 더 위로 올라와라. 그리고 황금을 생각해라"라며 힌트를 줬다. 신봉선은 택시 기사에게 "황금 마루를 아시냐"라며 물었고, 택시 기사는 "국회의사당 뚜껑을 황금 마루라고 하는 거 아니냐. 제가 보기에는 그런 것 같다"라며 추측했다.
특히 유재석은 63빌딩에서 헤매다 보물이 오리배에 숨겨져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유재석은 첫 번째로 오리배를 타는 곳에 도착했고, 멤버들 역시 뒤늦게 보물이 오리배에 숨겨져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이경은 보물 상자를 찾았지만 가짜였고, 유재석이 찾은 보물 상자 안에 현금 100만 원이 들어 있었다. 이이경은 "난처하겠다. 돈도 많은데 돈 또 찾아서"라며 농담을 건넸고, 유재석은 "무슨 소리하는 거냐. 나 이거 저금할 거다"라며 밝혔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