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지코와 크러쉬가 새벽 일출을 보며 우정을 다졌다.
4일 방송된 SBS '수학 없는 수학여행(이하 '수수행')'에서는 엑소(EXO) 디오, 지코, 크러쉬, 잔나비 최정훈, 이용진, 양세찬의 강원도 여행기가 공개됐다.
92즈와 이용진, 양세찬은 3:3 팀전을 통해 강원도 새벽 일출을 보러 떠날 멤버를 결정했다. 일출행 벌칙 당첨자는 지코와 크러쉬였다.
지코와 크러쉬는 새벽 일출을 보기 위해 떠났다. 지코는 "우리 수면 시간도 비현실적이고 여기 비주얼도 비현실적"이라고 말했다.
지코와 크러쉬는 "이 시간에 일어나서 볼 가치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독립영화 오프닝 시퀀스 소리"라며 "최근에 너무 답답했어서 속이 시원하다"고 말했다.
새벽 바다를 바라보며 지코는 "그동안 잘 살아 왔다. 이제는 진짜 숨을 쉬자. 파도가 우리 대신 숨을 몰아쉬어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크러쉬는 "심호흡의 필요성을 많이 느끼는 시기다. 한 발자국씩 늘 최선을 다해서 걸어가지만 가끔씩은 좀 심호흡을 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했다.
멤버들은 새로운 팀을 결성해 낚시 대결을 펼쳤다. 배 낚시를 떠나기 전, 양세찬은 멤버들에게 멀미약을 권했지만 최정훈은 "멀미를 해 본 적이 없다"며 거절했다.
하지만 낚싯배에 오른 최정훈은 연신 하품을 하기 시작했다. 이를 본 양세찬은 "멀미하는 거다. 멀미 증세의 첫 시작이 하품"이라고 지적했다.
이용진은 "멀미를 해 본 적도 없지만 배를 타 본 적도 없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정훈은 이용진의 말을 인정하며, 이상 행동으로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최정훈은 배 위에서 비틀거리면서도 "정말 괜찮다. 걱정하지 말라"고 허세를 부렸다.
이용진이 첫 히트에 성공하며 의기양양해했다. 이용진으 "여러분, 보셨죠? 반응해 달라"고 호응을 이끌어냈다. 양세찬은 두 마리를 동시에 낚는 행운에 당첨됐다.
최정훈은 대물 가자미를 낚으며 불운 청년에서 벗어났다. 최정훈은 디오에게 "아직도 못 잡았냐. 몇 번 해 봤다며?"라고 도발했다.
결과적으로 양세찬이 마지막으로 역전 낚시에 성공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승리 팀은 가자미회와 문어라면을 맛보게 됐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