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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패배에도 맹활약' 김하성, 3출루+2G 연속 안타…배지환은 대타 출전

기사입력 2023.05.03 14:20 / 기사수정 2023.05.03 14:20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좋은 흐름을 이어나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연이틀 안타를 때린 김하성의 타율은 0.222에서 0.228로 소폭 상승했다.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출루에 성공했다. 2사 이후 신시내티 선발 그레이엄 애시크래프트와 6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김하성은 견제 과정에서 1루수가 실책을 범하는 사이에 득점권 기회까지 연결했지만, 후속 타자 오스틴 놀라가 땅볼을 치면서 홈을 밟지 못했다.

7회말에는 안타를 뽑아냈다. 선두타자로 나온 김하성은 초구부터 방망이를 냈고, 애시크래프트의 시속 95마일(약 153km)짜리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놀라의 희생번트 이후 트렌트 그리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연속 삼진으로 이닝이 종료됐다. 9회말 2사에서도 볼넷을 얻어냈으나 놀라가 삼진을 당했다.

1-0으로 앞서다가 8회초 동점을 헌납한 샌디에이고는 10회초에 리드를 빼앗기면서 1-2로 패배, 4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선발투수 마이클 와카가 6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고도 불펜의 난조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은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대타로 등장했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은 1-4로 패배하면서 2연패에 빠졌다.



사진=AP, AF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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