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일주일만에'…일주일다이어트 방법과 주의점

[엑스포츠뉴스=헬스/웰빙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곧 있을 휴가철에 대비하기 위한 여성들의 다이어트 움직임이 분주하다.

지난겨울은 유난히 길고 추웠던 만큼 봄까지도 두툼한 겉옷을 입었으나 갑작스럽게 무더위가 찾아옴과 함께 노출이 시작되어 빠르게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다이어트 프로그램들이 인기다.

속성으로 체중을 감량하기 원하는 여성들 사이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일주일다이어트다. 일주일 다이어트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짧은 시간에 최대의 체중 감량 효과를 시도하는 다이어트를 말한다.

개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체중감량 기간을 1주에서 2주 정도로 잡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일주일 다이어트를 시작하기에 앞서 본인이 희망하는 감량 목표를 세우는 것이 기본이다.

이때 주의할 점은 너무 비현실적인 체중 감량을 목표로 잡으면 본인이 계획한 프로그램과 무관하게 다이어트가 진행되기 때문에 지속하기가 힘들고 실패할 확률이 높다.

다이어트는 마음만 먹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계획한 식단표에서 섭취하는 칼로리와 프로그램에 짜인 운동량과 비례한다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희망하는 감량 목표를 정했다면 본격적인 다이어트에 돌입하기 위한 계획들을 세워야 한다.

일주일다이어트가 일반적인 다이어트와 차이점이 있다면 단기간에 최대의 효과를 보기 위해 식이요법과 운동을 최대로 활용한다는 점.

그리고 필요에 따라 요즘 인기 있는 허벌라이프나 디톡스다이어트를 병행하는 등 가능한 수단들이 최대한 활용된다는 것. 따라서 상당히 강도 높은 다이어트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저칼로리 위주의 식단표

일반적인 여성의 하루 권장 칼로리는 2000kcal가량이나 일주일다이어트 식단의 경우 하루 평균 900kcal 정도 된다.

체중감량을 운동과 함께 병행할 것이라면 칼로리를 조금 더 섭취하는 것도 가능하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권장 칼로리의 1/2 정도 선에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일주일다이어트에 적당한 식단으로는 포만감을 줄 수 있는 것으로 고단백질, 저탄수화물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닭가슴살, 두부, 샐러드 등이 있다.

아침이나 점심에 1회 이상은 포만감 있고 영양소가 풍부한 현미밥을 섭취하여 공복감을 느끼지 않도록 한다. 대신 저녁에는 칼로리 섭취를 최소로 줄이는 것이 좋다. 그 외 군것질은 절대 금물이다.

다이어트 방법 중에서 가장 좋지 않은 것은 무조건 굶는 방법이다. 신체에 큰 무리가 가는 것은 물론이고 공복감으로 인해 성공확률도 얼마 되지 않는다.

또한, 에너지의 결핍으로 운동을 병행하기가 어려우니 무턱대고 굶는 방법은 절대 지양해야 한다.

페이스 유지 가능한 유산소 운동

일주일다이어트에서 운동도 다이어트 성공을 위한 매우 중요한 항목이다. 앞서서 식단조절을 함께하기 때문에 심하게 칼로리를 태우는 격렬한 운동보다는 힘들지 않으면서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 적당하다.

영양소 섭취를 절반으로 줄인 상태에서 격렬한 운동을 할 경우 몸에 무리가 가는 것은 물론이고 허기감을 느껴 음식물을 섭취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추천할 만한 운동으로는 파워워킹이 대표적이다.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는 정도에서 적당히 빠르게 걸으면 호흡과 심폐기능이 활발히 일어나는 것은 물론이고 불필요한 칼로리도 태울 수 있다.

근력 운동의 경우 신체의 기초대사량을 늘려주어 장기적인 체중관리에는 도움이 되지만 그에 상응하는 고칼로리의 식단이 필요하기 때문에 빠르게 체중감량을 목표로 하는 일주일다이어트와는 성격이 맞지 않다.

일주일다이어트 성공을 위한 팁으로는 충분한 수면과 함께 가능한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커피보다는 이뇨효과가 있는 녹차를 마시면 도움이 되며, 양치질을 자주 해주면 식욕이 다소 누그러든다.

[사진=전혜빈 다이어트 식단 ⓒ전혜빈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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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웰빙팀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