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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VIP실로"…'신사' 래시퍼드, 클럽서 '세계 최고 미녀 선수' 구출

기사입력 2023.05.02 00:0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공격수 마커시 래시퍼드가 곤경에 처한 세계 최고 미녀 축구 선수로 꼽히는 이에게 선행을 베풀었다.

영국 매체 더선은 1일(한국시간) "맨유 공격수 래시퍼드가 밤에 외출을 했다가 세상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성 축구 선수 중 한 명을 구했다"고 보도했다.

래시퍼드가 도움을 준 선수는 스위스 국가대표이자 잉글랜드 애스턴 빌라 여성팀에서 뛰고 있는 알리샤 레만이다.

레만은 축구 실력뿐 아니라 빼어난 외모로도 각광받으면서 유명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무려 1300만명에 달한다.

과거 레만은 성인사이트 계좌 개설을 권유받기도 했지만 "몸매가 아닌 내가 축구하는 모습을 봐 달라"라며 자신의 직업은 축구선수임을 분명히 해 화제를 뿌리기도 했다.



그런 레만이 최근 맨체스터 시내 나이트클럽에 갔다가 많은 남성들에게 둘러싸여 곤혹에 처했던 것이다.

자칫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 이를 본 래시퍼드가 레만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매체는 "래시퍼드는 나이트클럽 직원에게 레만을 일반인 출입이 제한되는 VIP 구역으로 안내해 줄 것을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래시퍼드는 초면이었지만 레만이 누구인지 알고 있었다"며 "그들은 몇 마디 이야기를 주고 받았고, 레만은 래시퍼드에게 감사를 표한 뒤 친구들과 파티를 이어갔다"라고 덧붙였다.



또 "레만은 래시퍼드가 신사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래시퍼드 선행은 맨유 팬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번 시즌 래시퍼드는 모든 대회에서 51경기에 나와 29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맨유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경기장 안팎에서 좋은 일이 래시퍼드에게 벌어지고 있다.

래시퍼드 활약에 힘입어 맨유는 현재 리그 4위에 위치하면서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사진=레만 SNS, 래시퍼드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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