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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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팬페이지] 롯데 역사상 최고의 마무리는 누구?

기사입력 2011.06.02 09:41 / 기사수정 2011.06.02 09:42

롯데 기자


"이 글은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Char] 리그를 지배하는 특급 투수는 없지만 퀄리티 스타트를 보장해줄 수 있는 솔리드한 선발진. 어디서 홈런이 터져도 이상하지 않은 강력한 타선. 08년 이후 롯데의 트레이드마크죠. 하지만, 또 다른 트레이드마크가 한 가지 더 있습니다. 바로 언제 역전을 허용할지 모르는 허약한 불펜과 마무리입니다.
 
불펜도 불펜이지만 우승에 꼭 필요한 확실한 마무리는 몇 년 째 믿음을 주는 선수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도 기억을 더듬어보면 2000년대 들어서 쓸 만한 마무리가 있긴 했습니다. 바로 2005년의 노장진과 2009년의 애킨스죠.
 
먼저 노장진입니다. 2005년도 전반기엔 정말 언터처블의 모습을 보여줬었죠. 당해 연도의 성적도 훌륭합니다. 1승 2패 18세이브를 거두며 33이닝동안 고작 19안타로 막았고 WHIP(이닝당주자출루율)이 0.79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방어율은 2.45였죠. K/BB(삼진/볼넷비율)도 7.43으로 제구력 또한 뛰어났습니다.
 
2009년의 애킨스는 49.1이닝동안 26세이브를 올리며 롯데 선수 최초로 세이브왕에 올랐습니다. 세이브는 많았지만 롯데 팬들에겐 애증의 선수로 남아있죠. 볼넷도 많았고 안타도 많이 맞아서 항상 주자들이 진루했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방어율은 3.83 이었고 whip은 1.44 K/BB도 1.32 밖에 되지 않았죠. 하지만 이런저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어찌됐든 세이브를 해줬다는데 애킨스의 진가가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생각하는 2000년대 롯데 최고의 마무리는 누구인가요?[☞의견 보러가기]

[사진 = 노장진 (C) 롯데 자이언츠 구단 제공]


롯데 논객 : Ch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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