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2022/23시즌 3관왕(트레블)을 노리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이어 바이에른 뮌헨과도 아시아에서 경기한다.
일본 J리그1 가와사키 프론탈레은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과의 친선 경기가 확정됐다"라고 발표했다.
가와사키는 "뮌헨은 2023년 여름 프리시즌 투어로 일본을 방문해 오는 7월 26일과 29일에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라며 "29일엔 가와사키와 대전을 갖기로 결정됐다"라고 전했다.
가와사키의 발표에 이어 뮌헨 소식을 전달하는 '뮌헨 & 독일'도 SNS을 통해 2023/24시즌을 앞두고 여름 프리시즌 투어 계획을 공개했다.
매체는 "뮌헨은 오는 7월 15일부터 20일까지 독일 뮌헨에 위치한 테게른제에서 훈련 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후 7월 24일부터 8월 3일 동안 아시아 투어를 떠나 친선전 3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전했다.
주목할 점은 맨시티가 가와사키 외에 일본에서 상대하는 또 하나의 팀이다.
독일 매체 AZ 소속 패트릭 슈트라서 기자가 28일 "뮌헨은 일본 도쿄에서 맨시티와 친선전을 가진 뒤, 싱가포르로 넘어가 리버풀과 경기를 치를 계획이다"라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뮌헨과 일본에서 친선전을 벌일 계획이 전해지면서 대한민국을 방문한 예정인 맨시티의 2023년 여름 투어 행선지가 하나 더 추가됐다.
맨시티는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참여하기로 결정하면서 오는 7월 한국 방문을 확정지은 상태다. 맨시티뿐만 아니라 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방한하기로 결정해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에 더해 맨시티는 비슷한 기간 일본도 찾아 뮌헨하고도 붙는 모양새다.
올시즌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의 경우 우승 확률이 90%가 넘은 상태라 3관왕은 이루지 못하더라도 최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트로피를 들고 아시아를 다닐 확률이 커졌다.
사진=D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