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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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시치, PL 수비수 AS '시즌 2위'…리버풀 로버트슨 다음

기사입력 2023.04.27 20:24 / 기사수정 2023.04.27 20:24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토트넘 윙백 이반 페리시치가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어시스트를 두 번째로 많이 기록한 수비수인 것으로 드러났다.

페리시치는 지난해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에서 토트넘을 통해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무려 34살에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이룬 셈인데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이 그의 기량을 믿고 과감하게 북런던으로 불러들였다.



페리시치의 이번 시즌 플레이를 그야말로 논란 자체였다. 3-4-3 포메이션에서 왼쪽 윙백을 맡아 뛰는데 과도한 공격 성향으로 왼쪽 날개 손흥민의 역할을 축소시킨다는 비판을 받았기 때문이다.

지난 16일 본머스전에선 19개의 크로스를 올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한 경기 최다 크로스 신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게다가 그 중 17개를 실패했는데 이 역시 이번 시즌 신기록이다.

하지만 공격포인트를 곧잘 양산하는 것도 부인할 수 없게 됐다.



축구통계매체 '스쿼카'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수비수들 중 어시스트 1위가 리버풀의 스코틀랜드 국가대표 레프트백 앤디 로버트슨으로 총 8개라고 소개했다.

이어 공동 2위가 리버풀에서 로버트슨의 정반대 포지션 라이트백을 담당하고 있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와 토트넘의 페리시치라고 전했다. 두 측면 수비수가 나란히 7개를 기록해 공동 2위인 셈이다.

페리시치의 어시스트 중엔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골과 101호골을 연속으로 도운 기록도 들어 있다.



페리시치는 콘테 감독이 떠나면서 1년 만에 다시 인터 밀란으로 돌아갈 것이란 보도가 속속 나오고 있다.

토트넘 공격에 불협화음을 내는 것 같으면서도 어시스트는 차곡차곡 쌓는, 그야말로 논란의 선수다. 


사진=AP, AFP, 로이터/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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