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선발투수 아도니스 메디나의 쾌투를 앞세워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KIA는 26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6-0으로 이겼다. 이로써 KIA는 시즌 8승째(11패)를 거뒀고 전날 0-6 패배를 되갚아줬다.
선발 마운드를 지킨 메디나가 시즌 최고의 피칭을 펼쳤다. 8이닝을 책임졌고 6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경기 후 김종국 KIA 감독은 "메디나가 선발투수 역할을 너무나 잘해줬다. 이번 승리를 계기로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한다"라고 치켜세웠다.
타선에서는 김규성이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주효상이 선제 적시타로 힘을 보탰다.
김 감독은 "오늘 공격은 하위 타순에서 좋은 모습이 많이 나왔다. 경기 초반 주효상의 적시타와 김규성의 3점 홈런이 나오면서 분위기를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라며 활약상을 치켜세웠다.
KIA는 오는 27일 같은 장소에서 NC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에 도전한다. 선발투수는 윤영철이다. 김 감독은 "오늘은 투타 모든 면에서 좋은 경기를 펼쳤다. 내일도 이 흐름을 유지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사진=KIA 타이거즈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