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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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탈환' 염경엽 감독 "오지환, 주장 역할 톡톡히 했다"

기사입력 2023.04.25 22:40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와의 선두 싸움에서 승리하고 단독 1위로 복귀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5-4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승차 없는 2위에 자리했던 LG는 시즌 전적 14승7패를 만들고 4연승이 끊긴 SSG(12승87패)를 제치고 다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선발 케이시 켈리는 8피안타 3볼넷으로 완벽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6이닝을 책임지고 3실점(2자책점)으로 SSG 타선을 막고 시즌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를 달성, 시즌 2승을 올렸다. 이어 함덕주가 ⅓이닝 1실점한 뒤 박명근(⅔이닝)과 이정용(1이닝), 고우석(1이닝)이 뒷문을 막고 끝내기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은 9개의 잔루를 기록하며 답답한 모습이었지만, 오지환이 마지막 시원한 한 방으로 앞선 아쉬움을 모두 날렸다. 홍창기~문성주~오지환으로 이어지는 상위 타선이 나란히 3안타를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오지환은 끝내기 결승타 포함 3타점을 올렸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선발 켈리가 많은 위기는 있었지만 선발로서 역할을 잘해줬다”고 켈리를 격려한 뒤 “전체적으로 잔루가 많으면서 힘든 경기였는데, 주장 오지환이 최고의 플레이로 주장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면서 궂은 날씨에도 많이 찾아주신 팬들을 즐겁게 해주는 경기였던 것 같다. 평일임에도 많이 찾아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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