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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사라졌다...'이강인 원정길' ATM, 창단 120주년 유니폼 발표

기사입력 2023.04.25 18:37 / 기사수정 2023.04.25 18:3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4연승에 도전하는 'KING' 이강인이 험난한 원정길을 앞두고 있다. 

명문 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대대적인 기념행사에 돌입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마요르카가 오는 2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메트로폴리타노에서 2022/23시즌 라리가 31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아틀레티코는 18승 6무 6패, 승점 60으로 3위, 마요르카는 11승 7무 12패, 승점 40으로 10위다. 

마요르카는 직전 헤타페와의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이강인의 멀티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해 3연승을 달린 뒤 마드리드 원정을 떠난다. 



이강인은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라리가 사무국이 선정하는 30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들며 주가를 올리고 있다. 이제 그가 상대할 팀은 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다.

아틀레티코는 직전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0-1로 패해 6연승 행진이 멈췄다. 지난 1월 9일 바르셀로나와의 홈 경기 패배 후 첫 패배다. 

흐름이 끊겼지만, 아틀레티코는 이번 주에 아주 특별한 주간을 맞이했다. 바로 창단 120주년을 맞았기 때문이다. 

지난 1903년 4월 26일 공식 창단했다고 알려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라리가 우승 11회, 코파 델 레이 우승 10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우승 3회 등 스페인과 유럽 대항전에서 굵직한 성적을 내는 명문 팀이다. 



120주년에 발맞춰 아틀레티코는 창단 당시 착용한 유니폼에서 영감을 얻어 당시의 컬러웨이를 활용한 유니폼을 발표해 마요르카전에 착용할 예정이다. 

창단 당시 파란색과 흰색이 좌우로 나뉘어 있는 점에서 착안해 아틀레티코의 유니폼 스폰서 나이키는 자신들의 기본 템플릿에 120년 전 컬러웨이와 디자인을 녹였다. 



아틀레티코는 유니폼뿐만 아니라 구단의 레전드들을 대거 초청하고 6만 관중에게 구단 깃발을 나눠주는 등 대대적으로 1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분위기를 낼 예정이다. 

4연승에 도전하는 마요르카에겐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벌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이 큰 도전이 될 전망이다. 



사진=아틑레티코 마드리드, 마요르카 SNS 캡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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