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억울한 오해를 샀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서진이네'에서는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BTS(방탄소년단) 뷔의 마지막 영업일 모습이 그려졌다.
영업 마지막 날 이서진의 목표는 12,000페소(약 78만 원)였다. 이서진은 "돈에만 연연하면 보기 안 좋다"며 모순적인 모습을 보였다.
나영석 PD가 "열흘 내내 돈에만 연연하시다가"라고 황당해하자, 이서진은 "절대 그런 적 없다. 돈에 연연했다기보다 많은 분들한테 한국 음식을 소개해 주고 싶어서 그런 것"이라고 변명했다.
이서진은 출근 직전 "저녁에 식당을 통으로 빌렸다"고 알리며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8일 치 탕진하는 거냐"고 묻자 "개인 돈"이라고 대답해 더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마지막 날에는 오픈 1시간이 지나도록 손님이 찾아오지 않았다. 카타르 월드컵 8강전이 열리는 날이었던 것.
그러자 뷔는 화려한 댄스 실력으로 심란한 분위기를 띄웠다. 정유미는 뷔의 댄스 브레이크에 대만족하며 이서진에게 "아이스크림 하나 사 주라"고 권했다. 뷔는 "가수가 되고 싶습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정유미는 손님이 두고 간 팁을 챙겨 뷔에게 건넸다. 동전을 주고받으며 실랑이를 벌이던 뷔는 카운터 돈통을 열어보았다. 이서진은 민감하게 반응하며 "왜 캐시를 만지냐"고 뷔를 몰아갔다.
그러자 뷔는 "나는 억울하다. 그냥 어떻게 생겼는지 보려고 한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주방에 돌아와서도 "그냥 돈통 어떻게 여는지 궁금해서 열어봤는데 사장님이 돌변했다. 신뢰가 없다"고 투덜거렸다.
뷔에게는 또다른 위기도 있었다. 반반핫도그 주문이 들어온 상황에서 주방장인 박서준이 사라진 것. 뷔는 그동안 눈동냥으로 익힌 레시피를 떠올리며 반반핫도그 제작에 도전했다.
이를 발견한 최우식이 "네가 하는 거냐. 잘한다"고 칭찬하자, 뷔는 최우식의 눈치를 살펴 가며 핫도그를 만들었다. 뷔의 생애 첫 핫도그에 모두의 관심이 쏠렸다.
요리 성공에 힘입은 뷔는 박서준에게 정식으로 레시피를 배워 한 번 더 핫도그에 도전했다. 뷔는 박서준이 만든 핫도그를 보며 "주방장님은 다르다"고 감탄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