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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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재 "츤데레? 마음에 드는 이성엔 엄청 친절해" (홍김동전)[종합]

기사입력 2023.04.21 11:5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방송인 주우재가 연애 스타일을 밝혔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홍김동전'에서는 본격 소개팅에 나선 조세호, 주우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세호와 주우재는 소개팅에 앞서 멤버들과 모의 소개팅을 했다. 이후 결혼정보회사 대표 성지인을 만나 피드백을 들었다. 제작진은 "커플 매니저 10년 차, 누적 만남수 20만 건, 직접 성사한 커플만 400쌍, 결혼·연애·소개팅 콘텐츠 누적 조회수 1억 이상"이라고 성지인을 소개했다.

성지인은 이들의 모의 소개팅 현장을 지켜보고, 평가했다. 먼저 조세호에게는 "처음에 장난스럽게 시작하기 위해서 지각 콘셉트로 등장하셨는데 이거 안 좋다. 지각은 마이너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화법은 너무 좋으셨고, 경청하는 자세도 좋았는데 여성의 말을 자르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주우재는 "(조세호는) 대답하면 들어야 하는데 자기 다음 얘기할 준비를 한다"고 꼬집었다.

홍진경은 "개그맨들 특징이다"라고 했고, 조세호 역시 "직업병"이라고 인정했다. 



평소 '연애 조언 경력자'로 정평을 날린 주우재지만, 이날만큼은 "모든 것이 다 안 좋게 채점표가 나왔다"는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됐다. 성지인은 주우재에 "표정부터 '내가 여기 왜 앉아있지? 무슨 말 해야 하지' 이런 게 다 드러났다. 일단 여성을 쳐다보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조세호는 "(주우재가) 약간 츤데레 스타일이다. 잘 챙겨주긴 하는데 좀 더 살가움을 장착하면 좋은 거냐"고 궁금해했다. 성지인은 "츤데레도 인물 좋고, 인기 많으면 매력으로 보일 수 있지만 츤데레보다 늘 친절한 게 훨씬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주우재는 "이게 저의 단면만 보고 평가하는 건데 사실 마음에 드는 사람 있으면 엄청 친절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멤버들은 '소개팅에서 피해야 할 말과 행동'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성지인은 2위 빈칸에 대한 힌트로 "허세 부리고, 거들먹거리면서 자기애를 표현하는 것. 세호 씨가 맞히실 것 같다"고 말했다. 제작진 역시 "힌트를 '조세호'라 드리겠다"고 해 호기심을 더했다.

이때 주우재가 손을 번쩍 들고 일어나 "'키스해도 돼요?'"라고 외쳐 조세호를 당황케 했다. 김숙은 명품 브랜드 하나하나를 읊었고, 성지인은 정답이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이 시계 얼마짜린지 아세요?'가 정답이었던 것. 평소 명품을 좋아하는 조세호를 떠올리게 하는 정답에 멤버들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조세호는 "제가 설마 그런 말 하겠냐"며 억울함을 표했다. 

사진=KBS 2TV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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