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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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보이' 오언 "맨유에 오랫동안 남고 싶다"

기사입력 2011.05.31 09:29 / 기사수정 2011.05.31 14:20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원더보이' 마이클 오언(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가 맨유에서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영국 현지 언론에서는 오는 여름 오언의 방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 공격진에는 웨인 루니,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를 비롯해 오는 여름 임대 복귀가 예상되는 대니 웰백, 마메 디우프, 페데리코 마케다가 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여 오언의 입지는 한층 좁아질 전망이다. 6월 30일 계약이 만료되는 오언의 거취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언은 31일(한국시각)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매 순간을 즐기고 있다. 맨유에는 최고의 선수들과 스태프, 멋진 팬들이 있다. 이들과 오랫동안 함께하고 싶다"라며 잔류 의사를 피력했다.

리버풀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오언은 레알 마드리드, 뉴캐슬을 거쳐 지난 2009년 여름 자유 계약으로 맨유에 입단했다. 하지만 2년간 뚜렷한 인상을 보여주지 못했다. 맨유에서 총 48경기 가운데 무려 33경기에 교체로 출전했다. 올 시즌에는 잦은 부상과 선발에서 밀린 탓에 리그에서 2골에 머물렀다.

[사진 = 마이클 오언 ⓒ 맨유 공식 홈페이지 캡처]


[엑스포츠뉴스 스포츠팀]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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