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31 08:57 / 기사수정 2011.05.31 08:58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진주희 기자] 독일에서 시작된 치명적인 '슈퍼 박테리아’'공포가 유럽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지난 29일(현지시각)
AP통신에 의하면 독일 당국은 "북부 함부르크에서만 EHEC 감염자가 467명으로 급증했으며 이 중 91명은 HUS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 언론은 감염자가 최대 12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유력한 원인으로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에서 출하해 독일로 들어온 유기농 오이가 지목되고 있다. 유럽에서 유통되는 오이의 3분의 1이 스페인산이다.
일제 아이그너 독일 농업 · 소비자장관은 "익히지 않은 오이 토마토 상추로 만든 샐러드를 먹지 말라"고 경고했다.
한편, 스웨덴 보건관리들은 슈퍼 박테리아 감염자가 36명에 이르며 이 중 13명이 HUS로 악화됐다고 발표했다.
덴마크에선 5명의 HUS 환자를 포함해 11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보건청은 독일인 3명이 감염자로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2명이 HUS 증세를 보인다고 전했다.
[사진 = 박테리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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