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의 슈퍼루키 윤영철(19)이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키움 타선이 혹독한 데뷔전을 선사할 수 있을까.
키움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를 치른다. 전날 키움은 9-2 완승을 거뒀다. 키움은 KIA와의 시즌 2차전에서 시즌 3연승과 위닝 시리즈에 도전한다.
키움은 이용규(지명타자)-이형종(우익수)-이정후(중견수)-김혜성(2루수)-박주홍(1루수)-김동헌(포수)-임병욱(좌익수)-김휘집(유격수)-김태진(3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맞대결 상대는 KBO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윤영철이다. 2023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KIA에 입단한 윤영철은 시즌 전 선발 로테이션 진입에 성공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영철은 시범경기에서 키움 타선과 맞붙은 전적이 있다. 4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키움 타자들을 압도했다.
경기 전 더그아웃에서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선발투수들은 시즌을 치르다 보면 꼭 한, 두 번씩 만난다. 시범경기에서 우리 타자들이 경험을 했다. (윤영철의) 장, 단점이 전부 파악은 안됐지만 경험을 해봤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감독은 "시범경기는 정규 시즌과 다른 부분이 있다. 타자들이 잘 준비 했을 것이다"라며 믿음을 보였다.
키움의 선발 마운드는 시즌 첫 승을 노리는 아리엘 후라도가 지킨다. 후라도는 지난 2경기에서 모두 패전을 떠안았고 11⅓이닝 12탈삼진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