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펜싱 국가대표 김준호가 아들 은우와 중학교 시절 펜싱을 가르쳐준 사브르 스승을 만난다.
14일 방송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김준호가 아들 은우와 함께 펜싱 스승을 만나는 '너는 나의 눈부신 봄이야' 편으로 꾸며진다.
이날 은우는 펜싱 꿈나무였던 김준호를 중학교 때 지도한 코치님을 만나 애교 3종 세트를 대방출, 스승의 마음을 사르르 녹인다. 은우는 손가락 하트를 볼에 콕 집는데 이어 마치 이모티콘 표정 같은 눈을 찡긋하는 깜찍한 윙크까지 발산한다.
김준호를 어린 시절부터 지켜봐 온 코치는 "너랑 은우랑 진짜 닮았다"며 흐뭇함을 드러낸다.
김준호가 중학교 때 펜싱에 대한 열정으로 부상 투혼을 발휘했던 비화도 공개된다. 당시 부상을 당한 김준호에게 코치가 기권을 권했음에도 끝까지 경기를 뛰었던 것.
김준호는 "잘하는 동기들이 많아서 한 경기라도 더 뛰어야 했다"며 치열하게 노력했던 어린 시절을 돌아본다.
이어 김준호는 코치님의 제자를 위한 원포인트 레슨에 나서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의 진면목을 보인다.
김준호는 후배들의 경기를 단번에 분석해 세세한 코칭을 하는가 하면 직접 펜싱 마스크를 쓰고 시범까지 보여 후배들의 박수 세례를 자아낸다. 은우는 진지한 아빠의 모습에 눈을 동글동글 뜨며 초 집중한다.
그런가 하면 은우와 김준호는 최애 과일인 딸기를 먹기 위해 '딸기 뷔페'를 방문한다. 은우는 눈앞에 펼쳐진 최애 과일의 향연에 '먹깨비' 본능을 소환, 쉴 틈 없는 딸기 먹방을 선보인다. 은우는 자기 얼굴 만한 딸기를 손에 쥐고 와구와구 먹으며 보는 이들에게 힐링을 선사한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