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30 12:14 / 기사수정 2011.05.30 16:52
[엑스포츠뉴스=헬스/웰빙팀] 발목염좌의 치료법은 그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대학생 김미연 씨(22)는 오늘 아침 아찔한 순간을 경험했다. 높은 하이힐을 신고 자신 있는 걸음으로 캠퍼스를 거닐던 중 발목을 접질려 수많은 학생 앞에서 넘어진 것이다.
쥐구멍이 있다면 그곳에라도 숨고 싶을 정도로 부끄러운 마음에 아픈 것도 까맣게 잊어버리고 한적한 곳으로 이동한 순간, 그때야 발목에 심한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응급처치를 위해 교내 보건실로 향해 간단한 치료를 부탁했고, 그곳에서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훗날 이러한 상황이 반복됨과 동시에 더욱 심각한 손상을 입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병원으로 향했다.
발목염좌는 발목이 심하게 꼬이거나 접질렸을 때 발목관절을 지탱하는 인대들이 손상을 입어 발생하는데, 이 중 약 90%는 발바닥이 안쪽으로 뒤틀리게 되는 부상을 입는다. 이때 인대의 손상은 발목의 바깥쪽 부분에 일어난다.
발목염좌의 발생 원인은 발목이 꼬이거나 접질려 정상적인 발목관절의 운동 범위를 벗어났기 때문이다.
만약 발생한 염좌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아 발목관절에 불안정성이 남는 경우 염좌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며, 이는 발목관절의 연골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초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발목염좌의 증상과 진단법
발목염좌의 전형적인 증상은 통증, 압통 및 부종 등이며 급성기에는 체중을 싣고 서기가 힘들 정도이다.
심한 손상을 입었을 경우 발목관절의 주변 인대가 파열되고, 관절의 탈구가 발생하면서 관절의 불안정성이 동반될 수 있으나 다친 직후에는 통증으로 인한 근육경직으로 인해 확인이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다칠 당시 발목의 방향과 모양을 기억한다면 다친 부위의 예측이 가능하여 손상된 인대 주위의 압통과 부종을 확인할 수 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X-선 검사나 MRI 검사가 필요하다.
X-선 검사는 주로 동반된 골절을 확인하는데 쓰인다. MRI는 인대의 파열 여부를 비교적 정확히 파악할 수 있으며 X-선 검사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손상을 찾기 위하여 실시된다.
염좌의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 치료방법
발목염좌의 치료법은 그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미미한 정도의 염좌는 충분한 휴식과 냉찜질, 붕대를 이용한 적절한 압박, 가능한 발목을 심장보다 높이 유지하는 정도의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목발이나 석고 고정, 보조기 등이 사용되기도 한다.
보존적 치료만으로 완치할 수 있지 않을 경우에는 재활 치료를 병행 실시한다. 우선 보존적 치료 실행 후 발목의 근력 및 유연성을 회복하는 기간을 가지고, 긴 시간을 투자하여 서서히 다치기 이전의 운동수준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법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증세가 나타날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도움말=새움병원 김응수 원장]
[사진 ⓒ KBS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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