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오는 여름 모드리치 영입 추진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오는 여름 루카 모드리치(토트넘)의 영입을 타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30일(한국시각)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맨유가 루카 모드리치에 2000만 파운드(약 356억원)의 몸값을 책정하고 영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맨유는 지난 29일 바르셀로나와의 '2010/11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1-3으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모든 일정을 소화한 맨유는 오는 여름 대대적인 개혁을 예고하고 있다.

많은 활동량과 탁월한 경기 조율 능력을 바탕으로 토트넘 중원의 핵으로 활약 중인 모드리치는 오래전부터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레이더에 포착된 선수로 알려져 있다.

맨유는 마이클 캐릭,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토트넘으로부터 영입한 전례가 있어 모드리치 영입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모드리치가 팀을 떠날지는 미지수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구단주는 오는 여름 팀의 주축 선수들을 팔지 않겠다고 공언한 바 있어 향후 모드리치의 거취가 주목된다.

한편 모드리치는 2016년 여름까지 토트넘과 계약되어 있다.

[사진 = 루카 모드리치 ⓒ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