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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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AC밀란 원정 명단 포함...FW 원투펀치 모두 '명단제외'

기사입력 2023.04.12 08: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김민재가 좋은 기억이 있는 산시로 원정에 참여한다.

그러나 나폴리가 자랑하는 스트라이커진에 큰 출혈이 생겼다.

나폴리가 11일(한국시간  AC밀란 원정 경기에 나설 21인 명단을 발표했다. 김민재는 밀라노 원정에 포함돼 지난 리그 맞대결 설욕에 나선다. 

나폴리는 오는 13일 오전 4시 이탈리아 밀라노 산 시로에서 AC밀란과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구단 역사상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8강 무대를 밟은 나폴리는 전통의 명가 AC밀란을 넘어 사상 첫 준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나폴리는 리그에서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AC밀란을 상대로 최근 패배를 경험했다. 

지난 3일 홈에서 열린 세리에A 28라운드 맞대결에서 나폴리는 0-4 완패를 당했다. 김민재 역시 두 차례 실수로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8일 레체 원정에서 2-1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바꿨지만, 나폴리는 산시로 원정에서 기선제압에 나서야 한다.

더욱이 지난해 9월 19일 산시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기억 역시 있다. 후반 추가시간에 등장한 김민재의 괴물같은 수비를 다시 한 번 기대해야 한다.

그러나 나폴리는 공격진에 출혈이 발생했다. 빅터 오시멘과 지오반니 시메오네가 각각 내전근 파열과  근육 부상으로 밀라노 원정에 참여하지 못했다. 

오시멘은 리그에서는 물론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대단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세리에A 23경기 21골로 경기당 1골에 가까운 결정력을 자랑하고 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5경기 4골을 넣고 있다. 특히 16강 1, 2차전에서만 3골을 넣어 8강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시메오네는 리그보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더 많은 골을 넣었다. 조별리그에서 5경기에 나서 4골을 터뜨렸다. 리그에선 19경기 3골에 그친 것과는 대조적인 기록이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공격수 2명이 빠지면서 나폴리는 9번(스트라이커)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가 사실상 자코모 라스파도리 한 명이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라스파도리는 준비가 됐다"라며 "선발로 나설 것이다. 풀타임을 뛸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전하며 라스파도리의 선발을 예고했다. 

사진=AP,AFP/연합뉴스, 나폴리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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